박병석 의장 "한-불 첨단 신산업 협력 분야 많다"
박병석 의장 "한-불 첨단 신산업 협력 분야 많다"
  • 김거수 기자
  • 승인 2021.11.1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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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드릭 오 프랑스 디지털 담당 국무장관과 협력 방안 논의
박병석 국회의장은 16일 세드릭 오 프랑스 디지털 담당 국무장관의 예방을 받았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16일 세드릭 오 프랑스 디지털 담당 국무장관의 예방을 받았다.

[충청뉴스 김거수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은 16일 의장집무실에서 방한중인 세드릭 오 프랑스 디지털 담당 국무장관을 만나, 한국과 프랑스 양국 간 첨단기술분야 등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박 의장은 이 자리에서 “미중 갈등으로 인해 글로벌 벨류체인에 디커플링이 심화되고 있어, 한국과 프랑스는 협력이 긴요하다”며 “양국은 반도체, 전기자동차 등 첨단 신산업에서 협력할 분야가 많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오 장관은 “미중 경쟁구도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면서 “반도체, 사이버안전 등에서 더 협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어 “각 분야에 적절한 규제도 필요한데, 빅테크기업 규제 관련 한국의 선도적 역할에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국회는 지난 8월 세계 최초로 ‘인앱결제강제금지법’을 본회의에서 가결했다. 인앱결제강제금지법은 구글과 애플 등 빅테크 기업이 결제수단을 강제하는 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 의장은 또 “한반도 문제에 대해 프랑스가 한국의 입장을 일관되게 지지해주신점 감사드린다”면서 “한국 정부가 추진중인 종전선언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여는 첫 관문이다. 프랑스 정부의 지지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오 장관은“저희 아버지가 황해도 출신이시다”면서 “프랑스 정부는 평화를 위한 노력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오 장관은 한국계 프랑스인 장관으로, 오 장관의 아버지는 오영석 전 KAIST교수이며 어머니는 프랑스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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