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이 최우선" 제천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 총력
"방역이 최우선" 제천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 총력
  • 김병호 기자
  • 승인 2021.11.23 1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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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김병호 기자] 제천시는 23일 송학면에서 발견된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양성반응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방역활동 모습(사진=제천시)
방역활동 모습(사진=제천시)

이에 따라 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방지를 위한 긴급방역대책을 추진한다. 먼저 지역 내 추가 확산 및 양돈농가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폐사체 발견 지역 인근에 800m의 그물망과 경광등, 기피제 등을 설치해 멧돼지 등 야생동물의 접근을 봉쇄했다.

또한 추가 감염원 차단을 위해 환경부, 충청북도, 군부대 등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수색팀을 구성해 발생지역 반경 10㎞내의 폐사체를 집중 수색하고 야생멧돼지 포획활동도 잠정 중단한다.

양돈농가에 대한 방역도 강화된다. 반경 10㎞내 양돈농가에는 농가별 통제초소를 설치해 개별 방역이 이루어진다.

제천시 내 타 양돈농가 역시 ASF 8대 방역시설을 완비하고 소독제 및 기피제 살포 등의 방역 조치로 농가 내 전파를 원천 봉쇄할 계획이다.

이상천 시장은 “제천 내 야생멧돼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위중한 시기로 추가 감염방지에 총력을 다 할 것이며, 특히, 양돈 농가로 전파가 되지 않도록 농가 차단 방역에 빈틈없이 대비하겠다”며 방역 최우선의 원칙을 전했다.

한편 제천시는 올해 11월부터 내년 3월까지 ASF 확산방지를 위한 야생멧돼지 특별관리대책 기간으로 정하고 폐사체 특별수색, 피해방지단 및 폐사체처리반 연장운영, 포획틀 및 야간 열화상카메라 대여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ASF 예방을 위해 멧돼지 849마리를 포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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