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시민 슈퍼맨 6명 표창 수여
천안시, 시민 슈퍼맨 6명 표창 수여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1.11.29 15: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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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박완호 씨, 불당동 원마트 직원 이승원 씨, 한상이 씨, 김순화 씨, 손혁민 씨, 곽성지 씨 표창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가 시민의 생명을 구한 시민 6명에게 29일 시청 시장실에서 천안시장 표창패를 수여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남다른 애향심과 봉사정신으로 쓰러진 시민을 구조해 이웃과 지역사회를 위한 선행을 실천한 시민들에게 힘찬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을 지키고 보호해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고 시정발전에 기여한 시민 슈퍼맨들이 더욱 빛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위대한 시민 표창 수여
박상돈 천안시장, 표창 수여자들과 함께

표창패를 받은 시민은 대학생 박완호 씨와 불당동 원마트 직원인 이승원 씨, 한상이 씨, 김순화 씨, 손혁민 씨, 곽성지 씨이다.

박완호 씨는 지난 22일 오후 6시경 천안아산역 내에서 쓰러진 30대 여성을 발견하고 119에 즉시 신고 후, 심폐소생술을 진행해 골든타임을 확보하며 생명을 구했다.

불당동 원마트 직원들은 지난 19일 오전 7시 56분경 출입구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진 70대 노인을 발견했다.

한 직원은 노인이 쓰러지는 모습을 발견하고 기도 확보를 위해 노인의 목을 받쳤고, 뒤따라온 직원은 심폐소생술을 진행했다.

또한, 다른 직원은 노인의 손을 주무르며 119에 신고했고, 지나가던 시민도 노인의 신발을 벗기고 주물렀다.

노인은 응급처치 덕분에 쓰러진 지 3분여 만에 의식을 찾아 병원으로 무사히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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