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찾은 윤석열 “신중부권시대 열겠다”
세종 찾은 윤석열 “신중부권시대 열겠다”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1.11.29 18: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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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과학기술단지 육성으로 산업 이끄는 투트랙 발전 구상
“충청의 아들” 충청 연고 강조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9일 충청 일정 중 가장 먼저 세종시를 찾아 충청권 ‘신중부권시대’를 키워드로 제시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세종시 밀마루 전망대를 찾아 “세종시 주변 지역에 과학기술단지를 더 육성시켜 우리나라 미래 중심 신중부시대를 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와 함께 대전 대덕 등 주변 산업단지를 첨단과학기술단지로 육성해 대한민국 산업을 이끄는 투트랙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을 내놨다.

세종시 밀마루 전망대를 방문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세종시 밀마루 전망대를 방문한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윤 후보는 또 “제가 차기 정부를 맡으면 임기 동안 세종시에 여러 가지 법적·제도적 장치뿐만 아니라 기반시설과 수도로서의 국격 차원에서도 문화·예술·교육, 학계와 정부 인사들이 서로 만나 치열한 정책 토론을 벌일 수 있는 장까지 구축할 것”이라고도 했다.

세종시에 제2청와대 집무실을 이전하는 구상도 내놨다. 그는 “청와대 이전도 법 개정사항”이라며 “집무실을 이전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도 윤 후보는 충청 연고를 강조하며 충청 민심 사로잡기에 나섰다.

이날 오전 선대위 회의에서 “나는 충청의 아들이고 충청은 내 고향이나 다름없다”고 했던 윤 후보는 이 자리에서도 “우리 집안에 오랜 세월 살아오셨던 부친이 이 지역 연남초에서 초등학교도 나오셨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최민호 세종시당 위원장은 “대선 100일을 앞두고 윤 후보가 세종시를 처음 방문해 일정을 시작한 것은 세종시에 대한 애정과 더불어 관심이 컸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의 행정 수도로 세종시의 역할을 다 할 수 있도록 윤 후보를 도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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