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용 서구의회 의장, 장종태 청장 대전시장 선거 도전 응원?
이선용 서구의회 의장, 장종태 청장 대전시장 선거 도전 응원?
  • 성희제 기자
  • 승인 2021.12.08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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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나라의 재상을 해도 잘 하실 분" 평가하며 소회 내비쳐
"대선ㆍ지선 승리 마중물 되길", "손 잡아주고 싶다" 피력
이선용 서구의회 의장 페이스북 갈무리
이선용 서구의회 의장 페이스북

[충청뉴스 성희제 기자] 이선용 대전 서구의회 의장이 ‘장종태 서구청장의 대전시장 선거 도전’에 은근한 마음이 담긴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장 청장이 대전시장 선거 출마의 변으로 밝힌 ‘대전 리더십 교체’란 의제에, 지역 최대 자치구인 서구의 행정과 의정이 함께 힘을 싣는 것으로 풀이돼 주목된다.

이 의장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장 청장은 한 나라의 재상을 해도 잘 하실 분”이라며, 장 청장의 대전시장 선거 도전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이 의장은 “장 청장의 대전시장 출마 선언에 애틋한 마음이 드는 것은 인지상정”이라며, ‘어려움 속에서도 성과의 꽃’을 피워온 장 청장 삶을 복기했다.

▲어려운 집에서 태어나 고학으로 공부한 일 ▲9급으로 공직에 투신해 주경야독하며 구청장까지 오른 전력 등을 거론하며 “일 밖에 모르고 반듯한 자세로 살아왔다”고 평했다.

특히 이 의장은 장 청장 삶의 궤적을 “굴러 떨어진 바위돌을 끊임없이 들어 올리는 시지프와 같은 고단함을 마다하지 않고 살아온 삶”이라고 비유키도 했다.

그러면서 이 의장은 “실국장 시절에는 좋은 상사로 존경 받고, 지금은 적극행정으로 성과를 내는 좋은 구청장으로 구민께 사랑받는 목민관”이라며, “존경받고 사랑받는 많은 것들이 하루 아침에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라고 했다.

특히 이 의장은 장 청장이 대전시장 선거 도전의 이유로 밝힌 ‘대전의 위기, 새로운 리더십’과 ‘민생시장’이란 의제를 복기한 뒤 “그 역할이 민주당에 새로운 역동성을 만들어내고, 2022년 대선 승리와 함께 지방선거에서 시민께 선택받는 큰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정치적 해석에 따라 이 의장이 장 청장과 함께 ‘대선·지방선거 승리’를 견인해야 한다는 의지를 피력 한 것으로 풀이될 여지가 있는 대목이다.

마지막으로 이 의장은 “한 나라의 재상을 해도 잘 하실 분”이라고 장 청장을 평가한 뒤, “내 마음은 청장의 삶을 응원하고 백지장도 함께 들면 가볍다는 심정으로 손을 잡아주고 싶은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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