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4차 산업 미래사회 우수모델 발굴 노력”
[인터뷰]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4차 산업 미래사회 우수모델 발굴 노력”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2.01.11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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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방역체계 바탕 위드코로나 시대 맞는 미래교육 선도
3선 도전 여부엔..."코로나 상황 엄중, 내주 입장 밝힐 것"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이 올해 4차 산업의 미래사회에 맞는 우수모델 발굴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설 교육감은 11일 <충청뉴스>와의 신년 인터뷰에서 “철저한 학교방역체계를 바탕으로 위드코로나 시대에 맞는 미래교육을 이끌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교육가족 모두가 한마음으로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학생들이 미래를 열어나가도록 최선을 다해왔다“면서 ”그 결과 대전수학문화관 건립과 함께 공립유치원 신·증설, 각종 대회 입상, 표창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했다.

또 ”대전메이커교육지원센터, 대전AI교육지원체험센터 개소와 더불어 대전형 고교학점제 안정적인 정착을 추진해 4차 산업의 미래사회에 맞는 우수모델 발굴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지방선거에서 설 교육감의 3선 도전 여부에 대해선 ”코로나 상황이 엄중한 만큼 대전교육의 건강하고 안전한 환경 구축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면서도 ”다음주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설 교육감과의 일문일답.

Q. 지난 성과와 아쉬운 점은?

- 지난해 대전교육은 코로나19 상황에서 교육가족 모두가 한마음으로 지혜와 역량을 모아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우리 학생들이 꿈을 펼치며 미래를 열어나가도록 최선을 다해왔다.

이런 노력의 결과 중부권 최초로 대전수학문화관을 건립했고, 대전메이커교육지원센터와 대전AI교육지원체험센터를 개소했다. 또 유아교육 내실화를 위한 여울누리유치원과 대전도솔유치원 등 공립유치원을 신·증설하고 특수교육 강화를 위해 대전해든학교를 개교했다.

또 전국 학생과학탐구올림픽 자유과학탐구대회 최우수상, 전국 과학전람회 최우수상, 전국 학생통계활용대회 대상, 2021 신나는 SW‧AI교육 수기 공모전 최우수상, 자유학기제 실천사례 연구대회 교육부 장관상, 제3회 한국코드페어 전국대회 대상, 전국학업중단예방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학생수기 3개 부문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전국 위(Wee) 프로젝트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학생‧담당자‧기관 3개 부문 대상 수상, 교육감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종합평가 2년 연속 최우수 등급, 2021 지방교육재정분석 최우수교육청, 감사원 자체감사활동 심사 A등급, 공공부문 온실가스감축 우수기관 선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최상의 성과를 거뒀다.

아쉬운 점은 2020년부터 이어진 코로나19로 인해 일부 대면사업을 추진하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쉽다. 하지만 이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가능한 범위 내에서 교육활동 회복을 위해 온라인 시스템을 활용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추진하고 있다.

Q. 2년 연속 지속된 코로나19로 학습결손 우려가 많았다. 어떻게 대처했는지

- 모든 학생의 학습결손 뿐만 아니라 심리‧정서, 사회성 결손 회복을 위해 2021년 9월부터 교육회복 종합방안을 마련해 교육현장에 484억원을 지원해 추진해왔다.

올해는 사업을 확대해 ‘멈춤! 교육결손, 맞춤! 포용지원, 갖춤! 교육여건’ 3대 지원방향과 9개 핵심분야, 71개 세부과제를 통해 총 1440억원을 재정지원 할 예정이다.

특히 학습결손 회복을 위한 교과보충 프로그램인 한무릎공부방 확대, 튜터링 운영, 자유학년제에도 교과보충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심리·정서 회복 앱을 개발을 통한 모든 학생에게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후 관심군 학생에게 심리돌봄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또 저소득층 학생들의 학습격차 완화를 위해 학습교재구입, EBS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는 학습특별지원금 1인당 10만원을 한시적으로 지원하며 2023년까지 모든 학교에 1인 1단말기 보급을 목표로 전자칠판, 스마트 단말기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Q. 2022년도 대전교육청의 교육 정책 방향은

- 교육의 본질을 지켜나가는 가운데 위드코로나 시대에 맞는 미래 교육으로의 변화에 더욱 힘쓸 계획이다.

미래를 선도하는 교육혁신,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 교육기회 균등 교육복지 확대, 공정하고 효율적인 교육경영을 목표로 철저한 학교방역체계를 바탕으로 온전한 교육 회복에 중점을 두고 대전교육 주요 정책 추진하겠다.

Q.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에 대한 대전교육청의 준비는?

- 2025년 전면 적용되는 고교학점제 단계적 이해 계획에 맞춰 도입 기반 인프라 확대 및 인식 제고, 우수모델 발굴 확산 등 학점제 안착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단위학교의 학점제 역량 강화 및 인프라 구축을 위해 대전고교학점제 추진단을 확대 구성하고 지원센터를 확대 운영한다. 이와 함께 교과순회교사제, 지역 대학과 연계한 학생대상 강좌 운영 및 교원 연수를 실시하고, 학점제 공감대 형성을 위한 다양한 방법의 학생·학부모·교원 대상 연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학생 과목 선택권 확대와 보장을 위한 공동교육과정과 온라인 학습관리시스템 구축, 학점제형 학교 공간 조성으로 4차 산업의 미래사회에 맞는 우수모델 발굴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Q. 마지막으로 충청뉴스 독자 및 교육공동체에게 하고 싶은 말씀.

- 충청뉴스 독자 여러분 그리고 대전교육 가족 여러분! 임인년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시고 행복 가득하시길 기원한다. 대전교육은 학생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두고 우리 학생들이 행복한 환경에서 꿈을 마음껏 펼치며 미래를 활짝 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설동호 대전시교육감 /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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