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양승조 충남지사, "그동안의 성과 재선으로 평가받는다"
[인터뷰] 양승조 충남지사, "그동안의 성과 재선으로 평가받는다"
  • 이성엽 기자
  • 승인 2022.01.11 16:2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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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이성엽 기자] 민선7기 마지막 해인 임인년 새해가 밝았다. 충청뉴스는 ‘더 행복한 충남, 대한민국의 중심’이라는 슬러건 아래 충남 도정을 이끌고 있는 양승조 지사와 지난 도정에 대한 소회 및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양승조 충남지사

Q. 지난 한 해 소회 한 말씀 부탁드린다.

지난 2021년은 ‘대전환의 해’였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양극화와 불평등의 심화는 고비용・각자도생 사회에서 저비용・상생연대 사회로의 시대적 전환을 촉발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거센 전환의 파도를 맞아 역동적인 충남의 물결을 만들어내고, 시대적 과제들을 선도해나가며 ‘승풍파랑(乘風破浪)’의 자세로 도정에 임했다.

지난해 충남도정은 대내외 위기와 기회 속에서 충남은 물론 국가균형발전과 충청권 공동 발전을 위한 새로운 기반을 마련하고, 코로나19 대응과 각종 숙원사업 해결로 대한민국의 중심을 향해 힘껏 도약한 한 해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동시에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도정을 수행할 수 있었다. 이러한 성과는 언제나 충남도정의 든든한 힘이자, 버팀목인 220만 도민의 커다란 관심과 응원 덕분이다.

아울러 충남의 오랜 숙원사업 해결, 선도 정책 추진을 위해 많은 도움을 주신 지역 국회의원 여러분, 도의회 및 각 시・군 의회의 많은 의원님들께도 이 자릴 빌려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

Q.2021년을 대표하는 도정 성과는?

먼저, 코로나 대응에 주력하고 민생경제 회복에 집중했다.

‘감염병관리과’를 신설하고 의료역량을 확충하는 한편, 신속한 백신접종에 총력을 기울여 왔으며 자영업자, 소상공인, 중소기업 등에게 각종 자금을 지원하여 민생경제의 피해를 지원했다.

지역화폐 발행과 ‘충남형 배달앱’ 도입, 소상공인 사회보험료 지원을 통해서도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두 번째, 환황해권 중심의 교통·물류망을 확충했다.

도로 분야에서는 서해안 도로망의 큰 그림을 완성했다. 제2차 국가도로망 계획에 태안축과 보령・부여축을 신규 반영시켰으며, 가로림만 국도 38호선 노선 승격과 보령해저터널 개통했다.

철도 분야에서는 수도권과의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서해선-경부KTX 직결과 장항선 全 구간 복선전철화 결정을 이뤄냈다.

항공 분야에서는 충남 서산공항 건설사업 예타 대상사업 선정과 2022년 기본계획 용역비 반영, 현실화를 이끌었다.

세 번째 오랜 숙원에도 가시적 성과를 창출했다.

2022년도 정부예산에 가로림만 해양정원 설계비 35억 원을 반영시켰으며 KBS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미디어교육센터와 인재개발원을 결합한 신개념 방송국 건립을 가시화했다.

지역 자금 선순환과 금융 양극화 해소를 위한 충청권 지방은행 설립에 충청권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30년 숙원사업인 ‘안면도 관광지 조성사업’을 다시 정상궤도에 올렸다.

이러한 성과와 철저한 준비를 바탕으로 정부예산 8조 원 시대 개막, 도지사 공약 이행평가 SA등급 달성, 적극행정 최우수기관 선정 등 ‘일 잘하는 지방정부’로 자리매김하는 뜻깊은 2021년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Q. 지난해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220만 충남도민의 염원과 도 공직자들의 노력이 더해져 이제 ‘혁신도시’라는 큰 그릇은 만들어졌다.

다만, 정부의 결정이 미뤄짐에 따라 공공기관 이전, 이에 따른 관련 기업 이전을 통한 인구 증가 등 혁신도시의 완성까지 한 걸음 늦어진 점에 대해 아쉬울 따름이다.

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 임기 내 공공기관 이전 등 혁신도시 시즌2의 추진을 강력히 요구해왔다.

기관 이전에 필요한 모든 준비는 이미 끝마친 상황이다.

신속한 기관 이전을 위한 부지 마련과 이전기관 종사자를 위한 정주 여건 개선, 효과적 행정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도・홍성・예산 간 공동 관리조직 또한 운영을 앞두고 있다.

이와 함께 130여 개 공공기관 방문, 기관장 면담을 통한 집중 홍보로 충남 이전에 우호적인 입장을 보이는 기관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다만, 현실적으로 현 정부 임기 내 공공기관 이전이 이뤄지기는 어려운 상황이라 판단됨에 따라, 다음 정부에서 이와 관련한 정책이 최우선으로 처리될 수 있도록 대선공약 반영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가로림만 해상교량 사업이 예타 통과를 하지 못한 점도 커다란 아쉬움으로 남는다.

가로림만 해상교량은 지난 6월 가로림만 국도 38호선 노선이 지정되며 예타 통과 가능성에 청신호가 켜졌다.

이번 정부의 국도・국지도 계획에는 포함되지 못했지만 이를 근거(가로림만 입구 도로가 끊긴 바다까지 국도로 지정한 것)로 해상교량을 전액 국비로 건설할 수 있는 법적 근거는 충분히 마련된 만큼, 서해안 신 관광벨트를 완성하는 마지막 퍼즐이라 생각하고, 대선 지방공약 혹은 비예타 사업 등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측면으로 노력할 계획이다.

Q.민선 7기 마지막 해인 올해 역점을 둔 분야는?

2022년은 현 정부와 민선 7기 충남, 그리고 새 정부와 민선 8기 충남이 서로 교차하는 해다.

또한 코로나의 터널을 벗어나 일상을 회복하는 첫해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도정의 전열을 재정비해 대한민국과 지역의 더 밝은 미래를 위한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를 위해 첫 번째, 환황해권 중심지 육성을 위한 숙원사업 해결에 매진한다. ‘환황해 관문공항’의 역할을 수행할 충남 서산공항 건설과 혁신도시의 완성을 위한 이전 용지 확보, 산학연 연계 활성화 및 이주 지원 방안 모색 등 기관 이전을 위한 여건을 선제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또 훼손된 생태계 복원의 국가적 선도모델이 될 부남호 역간척의 국가 사업화와 서천 브라운필드 국립공원 조성을 위한 예타 통과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탈석탄 지역인 보령, 당진, 태안에 앞으로 4년여간 7043억 원을 투입하여 LNG 냉열 활용 냉매물류단지 구축 등 대체산업 발굴 및 육성에 집중하고, 육군사관학교의 논산 이전과 국방산업 클러스터 조성과 함께 코로나19로 인해 개최가 지연되었던 계룡 세계 군문화 엑스포, 보령 해양머드박람회 등 메가이벤트의 성공 개최를 통한 관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겠다.

두 번째,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4대 행복과제의 고도화한다.

아이 키우기 좋은 충남 구현을 위한 ‘충남형 무상보육’의 전면 시행을 앞두고 있다. 표준보육비 및 표준육아교육비 차액을 전액 지원하여, 대상을 현 만 5세에서 만 3세부터로 확대하게 된다.

결식아동 급식단가 현실화 등을 통한 결식 및 급식 지원을 강화해 우리 아이들의 건강까지 세심히 챙기고, 18세 이하 버스비 무료 지원 확대(어린이・청소년)와 충남형 광역환승 할인제 도입으로 가계 부담 완화와 대중교통의 활성화를 이룰 것이다.

또 충남의 미래먹거리 발굴과 주력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천안아산KTX 역세권 R&D 집적지구 활성화, 충남국제컨벤션 센터 건립과 충남지식산업센터의 완공, 디스플레이 소부장 특화단지 육성도 집중 추진하겠다.

세 번째, 대한민국과 충남의 미래 발전과제를 국가정책으로 승화시킬 것이다.

저출산・고령화・양극화 등 3대 위기 극복 시책과 탄소중립 정책 등 민선 7기 충남의 도전과 혁신을 국가정책에 충분히 반영시킬 것

특히,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과 무상보육 등 충남이 선도한 저출산 대책의 전국 확대, 농어민수당의 국가 정책화, 정의로운 탄소중립 추진, 수도권 규제 강화 등을 새 정부 국가공약에 반영시키고, 탄소중립, 미래산업 육성과 균형발전을 위한 광역교통망 확충 등 국가와 충남의 상생발전을 위해 함께 추진해야 할 과제들을 지역공약으로 관철시키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네 번째, 지난해 우한교민 수용, 해수욕장 방역모델 등 K-방역을 이끌고 있는 충남이 일상회복 또한 선도해 나가겠다.

백신 접종률 확대와 안정적 조사・치료 체계 구축으로 철저한 방역관리를 추진하고, 맞춤형 민생지원과 ‘충남형 더 안심식당’, 비대면 진로 체험 도입으로 ‘점진적이고 포용적인 일상으로의 전환’을 추진할 것이다.

Q.안면도 관광지 개발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됐다. 하지만 여러 차례 좌초된 탓에 우려가 공존하는데 기존과 다른 점, 성공 가능성을 높게 보는 이유는 무엇인가?

두 가지 측면에서 차이가 있다. 첫 번째는 시공 능력, 사업수행 능력에 있어서 충분히 신임이 가는 사업자라는 것과 두 번째는 여건의 변화 즉, 원산안면대교, 보령해저터널의 개통과 같은 교통인프라와 서산해미국제성지 지정 등 인근의 관광 콘텐츠 확보와 같은 최적의 조건이 갖춰졌다는 점에서 커다란 차이가 있다.

대표 주간사 메리츠 증권을 포함, 컨소시엄 상위 세 개 기업인 신세계건설, 한국투자증권의 신용도는 모두 A등급 이상이다.

신세계건설은 지난해 시공능력평가 37위인 건설사이며, 조선호텔앤리조트는 조선팰리스호텔, 웨스틴조선호텔을 포함해 서울, 부산, 제주에 10개의 호텔과 리조트를 운영하고 있는 국내 굴지의 호텔 운영 회사다.

특히 4지구 골프장 운영사로 참여한 ‘카카오VX’는 현재 국내 골프 산업 관련, 가장 이슈가 되고 있는 기업이기도 하다.

주변여건도 2000년대 초반, 혹은 지난해와 비교해서도 크게 달라졌다.

먼저 교통인프라 측면에서도 원산안면대교와 보령해저터널의 개통, 여기에 충남 서산공항과 서해선 KTX 직결, 장항선 100% 복선화 등 안면도 관광지로의 접근성이 ‘상전벽해’라 말할 정도로 개선되고 있다.

또 가로림만 국가해양정원 조성, 서산해미성지의 국제성지 지정 등 안면도 인근 지역의 우수한 관광콘텐츠 확보, 여기에 충남혁신도시 지정 등의 시너지 효과가 더해져 지난 선정과정과는 굉장한 차이가 있다. 질적인 차이가 있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Q. 남은 1지구는 재추진한다고 하셨는데?

우선 이번 우선협상사업자 선정 이후, 2022년 하반기부터 공사가 시작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더 빠르고 안정적인 계약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

아울러 남은 1지구의 경우, 2・3・4지구가 성공리에 추진이 된다면, 1지구 또한 투자자 참여가 많아질 것이고, 자연스레 개발에 속도가 붙지 않을까 생각한다.

우선협상대상자와 사업협약 체결까지 행정절차를 조속히 완료하겠다. 우선협상대상자가 사업 시행 특수목적법인 설립 후 사업협약 체결을 위해 사업협약체결 전 30억 원의 1차 투자이행보증금을 납부해야 하며, 이후 90일 이내 70억 원, 2차 체결 후 1년 내 100억 원을 납부한 후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이후 본격적인 실시설계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순차적으로 문제없이 진행될 시 22년 하반기 내 착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통한 3, 4지구 개발이 정상적으로 추진되면 시너지 효과도 있어 남은 1지구에 대한 공모도 다시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

Q.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경우, 예상 기대효과는?

이번 컨소시엄의 투자 금액이 무려 1조 3384억 원 규모다.

예상되는 경제적 효과로는 생산유발 효과 2조 6,167억 원, 취업유발 효과 14,455명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된다.

단순히 경제적 효과를 떠나, 전국 최고 수준의 호텔과 리조트, 골프장 등이 들어섬으로써 ‘서해안 신관광벨트’ 조성의 방점을 찍게 ehotek.

충남도와 태안군의 30년 숙원사업이 해결됨에 따라 지역민들의 기대감이 매우 클 것으로 생각한다.

단순히 규모 측면에서 봐도 ‘메머드급 투자’가 이뤄짐에 따라 생산유발 및 취업유발 효과 또한 클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확신한다.

또 교통 인프라 개선을 통한 ‘서해안 신 관광벨트’가 새롭게 그려지고 있는 가운데, 명품 숙박시설과 골프장 등이 들어섬에 따라 안면도가 부산, 강릉, 경주, 제주 등의 ‘숙박형 관광’의 새로운 대안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

Q.서해선 삽교역 신설 건과 관련 일부에서 불만의 목소리도 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서해선 장래역인 삽교역의 신설이야말로 충남혁신도시인 내포신도시의 정주 여건 개선과 함께 공공기관 유치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역 간 거리가 짧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서해선 삽교역과 홍성역 간 거리는 10km이고, 합덕역과 거리는 15km다.

서해선 전 구간의 평균 역 간 거리는 15km임을 감안할 때, 역 간 거리가 짧다고 보기는 어려우며, 오히려 합덕역과 인주역 거리(9km), 신남역과 송산역 거리(6km)와 비교해 홍성역과 장래역 간 거리는 짧은 거리가 아니다.

또 서해선 복선전철의 운행은 역사의 기능에 따라 열차 속도와 정차 횟수가 결정되는 사안으로, 격차 운행 등 추후 국가에서 고속화를 위한 적정한 운영 여건을 마련할 것이다.

아울러, 내포신도시 주민과 예산군민의 서해선 이용권리 보장 차원에서도 반드시 설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국비가 아닌 지방비(도·군비) 부담으로 건설하는 것에 대해서도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충남혁신도시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장래 건설 시기를 담보할 수 없는 상황에서, 서해선 준공 전 역사 신설을 반영시키기 위한 부득이한 결정이다.

단순 경제적 논리 측면에서도 서해선 준공 이후 역사 신설을 하게 될 경우, 지자체가 원인자가 되어 가중된 건설비용 부담과 함께 운영비용까지 부담하게 된다.

장래역이 홍성역 활성화에 저해된다는 우려에 대해서도 홍성역은 지난 9월 전 구간 복선화가 확정된 장항선과 서해선의 환승이 가능한 충남 서해안권 최적의 거점 역이다.

역마다 역할과 기능이 분배되어 있어, 장래역 신설에 따른 영향은 매우 미미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지난 12월 15일 개통된 ‘내포 도시첨단산업단지 진입도로’사업은 홍성역 주변 활성화를 위해 충남도에서 사업비를 일부 부담한 사업으로, 앞으로도 홍성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Q. 내년 대선인데, 국가 지도자에게 충청 발전을 위해 말하고 싶은 제언 한 말씀 부탁드린다.

크게 두 가지 측면으로 말씀드리고 싶다.

첫 번째, 국가균형발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하고 싶다.

충청권의 발전을 위해 우선 대한민국 인구의 50%가 집중된 ‘수도권 과밀화’ 해결에 최선을 다해달라는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지방소멸은 단순히 지역만의 위기가 아니며, 이는 지역 성장동력의 소멸이자 이로 인해 수도권만 뺀, 전 국토의 ‘공동화’로 이어질 것이다.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수도권 규제 강화와 함께 혁신도시 성공을 위한 정부의 빠른 결단을 요구한다.

두 번째, 저출산 극복을 국정 제1과제로 다뤄야 한다.

저출산 극복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컨트롤 타워가 구축돼야 한다.

지난해 사상 첫 인구 데드크로스가 시작되면서 이 상태로 가다간 자칫 국가의 존망을 걱정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저출산 극복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 있으며, 저출산 극복을 국가 핵심 아젠다로 삼아 국민 모두에게 이 위기 상황을 제대로 인식시킬 필요가 있으며, 모든 정부 부처가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양승조 충남지사

Q. 재선 출마 입장을 밝혔는데 이에 대해 한 말씀 부탁드린다.

민선 7기에 시작한 사업들이 옷에 단추를 단 과정이었다고 하면, 이제는 마감에 집중하여, 완성된 옷을 보기 좋게 포장하고 정리해야 할 차례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부분에서 그동안의 성과를 도민에게 평가받고 싶은 마음도 있으며, 민선 7기 도정에서 출발한 여러 시책과 사업, 특히 가로림만 해양정원, 충남 서산공항 등 마무리하지 못한 부분에 대해 완성할 책임이 있다.

민선 7기, 6천여 공직자 여러분과 220만 도민과 함께 많은 성과를 이뤄냈다.

특히 수십 년 묵은 숙원사업을 해결하거나, 도의 미래먹거리를 책임질 신규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까지 훌륭히 기반을 닦았다고 생각한다.

가로림만 해양 정원 조성과 안면도 관광지 개발, 충남 서산공항 등 여러 숙원사업 해결의 실마리를 어렵게 마련한 이상 마무리할 책임도 저에게 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의 가장 큰 위기인 저출산・고령화・사회 양극화의 3대 위기 극복에 충남이 선제적으로, 끊임없이 국가적 아젠다를 던지고, 해결방안을 마련한 만큼, 이 방향을 정착하고, 더욱 성숙화하는 과정 또한 저에게 주어진 책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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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수안무 2022-01-13 16:42:36
충남을 위해 재선하지 마세요~~ 양보하세요
그리고 왜 도청근처에만 신경쓰세요~~ 내포신도시 주변만 맴도는거 같아요~~
얼마 되지도 않는데 역을 또 만든다는 둥 ~~~ 내포는 홍성가서 타고 예산은 합덕가서 타면되지...
지역 이기주의 소리 듣기 좋아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