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 농기계 조기 폐기 신규지원
5월에 도도리파크 준공, 도농교류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이광태 세종시 농업정책보좌관은 18일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올 한해도 로컬푸드를 통해 시민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종시 농업이 시대 변화에 걸맞게 미래형 첨단 농업으로 한 단계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안전한 먹거리 생산과 공급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한편, 도시화와 고령화로 급변하는 농업·농촌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도농복합도시인 우리시 농업의 위치와 역할을 고민하여 지속가능하고 미래 지향적인 농업·농촌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싱싱장터 3호점(새롬동)을 12월에 개장하고, 4호점(소담동)은 8월에 착공하여 내년에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3·4호점 개장에 발맞춰 로컬푸드 납품농가를 확대하여 농가소득을 늘리고, 농․축산물 안전성 검사를 강화하는 한편, 소농과 고령농도 안정적으로 납품이 가능하도록 생산·판매 체계를 개선하고, 대농과 중소농의 소득격차를 줄이도록 할 계획이다.
식재료 검수와 수주·발주 분야에 전문인력을 보강하고 학부모 및 학생과 함께 ‘시민참여형 식재료 검수 체계’를 구축하여 급식의 안전성을 강화한다.
지역농산물 계약재배를 크게 늘려 급식재료를 사시사철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하고, 출산율 전국 1위인 시 보육 시책과 연계하여, 임산부와 출산부에게 친환경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한다.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농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각종 보험지원을 확대하여 농업안전망을 강화하고, 코로나19로 인한 농촌 인력수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농 상생 농촌인력 중개센터 를 상시 운영할 계획이다.
농촌인구 고령화에 대응하여 드론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농업을 적극 장려하고, 국립세종수목원과 연계한 화훼산업 육성과 아열대 작물 시범재배, 약용 산채류 특화작물 육성 등 신소득 작물을 발굴·육성한다.
농업분야의 탄소배출을 저감하고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해 친환경 농법과 농자재 지원을 확대하여 화학비료 등의 사용을 줄이며, 찾아가는 영농 부산물 파쇄단을 운영하고 잔가지 파쇄기를 무상임대하여 불법 소각을 예방하는 한편, 노후 경유 농기계를 조기 폐기하도록 지원하고 노후화된 임대 농기계를 교체한다.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중장기 발전계획(’23~’27년)과 세종시 먹거리 종합계획(’23~’27년)을 수립하여 미래 환경변화에 대비한 대응 전략을 마련한다.
청년농업인 역량강화 아카데미 운영(30명)과 후계농 선발(10명), 멘토-멘티 연결 현장실습(3개팀), 창업자금 지원(정착금 40명 내외) 등으로 안정적인 영농정착을 유도한다.
청년 우수농장을 단계별로 육성시켜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농촌과 도시 간 연계하는 방안을 마련하며 교육 수준별(기초→심화→전문교육)로 최신 농업기술을 지도(청년 등 1000명 이상)하여 청년 창업·후계농을 강소농으로 육성하고 미래 농업·농촌 발전을 견인하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5월 중 농촌 테마공원 도도리파크(조치원)를 준공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도도리파크를 중심으로 특색있는 농촌체험·관광 자원을 발굴·연계하여 우리시의 농촌 관광산업을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시공동체와 농촌마을(농촌체험마을 등)을 연결하는 민간 주도의 도-농 교류사업을 추진하고, 축제(복숭아·세종축제 등) 기간에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도농교류를 활성화한다.
동물보호 문화교실 운영, 펫티켓 홍보영상 제작․배포 등을 통해 시민이 공감하는 반려동물 문화를 확산하고,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길고양이 사설급식소 확대 등 유기동물을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인다.
동물복지농장과 깨끗한 축산농장(100개소) 지정을 확대하고, 양돈농가 악취 개선을 지속 지원(17개소)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체험양봉(200명), 학생승마(1,350명), 체험목장(2개소) 등을 확대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