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병원장 김영일) 동서암센터가 내원한 암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한방치료 만족도 조사 결과 발표됐다.
대전대 대전한방병원에서는 항암, 방사선, 수술 요법의 부작용 완화를 위한 치료 뿐만 아니라 암의 성장 억제, 재발 방지 등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암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중요한 의료 문제로 수술, 항암, 방사선 치료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암을 정복하지 못하는 한계에 부딪히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한의학을 포함한 보완대체의학에도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한국에서 암환자들은 표준치료 이외에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한방병원을 찾고 있으며, 한 연구에 따르면 전체 암환자의 31%가 한방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한의치료를 받은 암환자의 91%가 치료에 대해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암환자들이 한방병원에 내원한 주된 동기는 ‘암의 전이 및 재발을 억제/예방’, ‘재발 전이 예방’ 순으로 나타났다.
한의치료 항목 중에서 침치료와 뜸치료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으며 대부분 암환자는 한방병원의 의료서비스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결과는 국내학술지인 대한한방내과학회지에 게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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