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충남대병원 미래의학연구원 출범, 새로운 미래가치 창출
세종충남대병원 미래의학연구원 출범, 새로운 미래가치 창출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2.01.24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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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적 임상의학 연구와 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사업화 선도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세종충남대병원이 혁신적인 임상의학 연구와 본격적인 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사업화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세종충남대병원 미래의학연구원 출범식 모습
세종충남대병원 미래의학연구원 출범식 모습

세종충남대학교병원(원장 나용길)은 24일 헬스케어센터 5층 보듬홀에서 주요 보직자가 참석한 가운데 미래의학연구원(원장 김계환 비뇨의학과 교수) 개소식을 하고 새로운 미래가치 창출에 나섰다.

이날 개소식에서는 세종지역의 유일한 임상시험 실시 및 헬스케어 사업화 기관으로 중책을 수행하게 될 미래의학연구원의 미션과 비전도 선포했다.

세종충남대병원 미래의학연구원의 전신은 2018년부터 운영된 세종병원 개원준비단 연구기획팀이다.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고 미래의학 선도를 위한 각종 연구계획을 수립해 64회에 걸친 TFT 회의를 개최했고 57개의 파트너기업과 22개의 연구회를 운영했다.

세종충남대병원 개원부터는 미래의학연구원으로 명칭을 변경해 현재 연구지원본부와 헬스케어사업본부 등 2본부 조직체계로 확대했다.

연구지원본부에는 임상시험을 위한 임상시험센터, 인체유래물은행, 의학연구윤리심의위원회(IRB) 등의 시설과 인력이 구축돼 있다.

특히 의약품 임상시험실시기관, 의료기기 임상시험기관, 임상시험검체분석기관 지정이 완료돼 실질적인 임상연구의 기틀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헬스케어사업본부는 AI와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환자 편의 증진과 정밀 의료라는 미래의학을 실현하는 AI이노베이션센터를 비롯해 헬스케어 공동R&D연구회, 직무발명, 사업화 기획, 통계지원 및 국가과제지원 등의 프로세스로 구축됐다.

4차 산업혁명과 의료기술을 융합한 공동연구개발(R&D) 생태계 구축 뿐 아니라 헬스케어 사업화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 2021년에는 IRB심의 476건, 인체유래물관리 2074건, 기업발굴 20개, 직무발명 특허출원 11건, 지식재산권 등록 및 기술이전 2건, 국책과제 운영 24건, 민간과제 운영 56건 등 탁월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충남대병원 본원 윤환중 원장은 축사를 통해 “지금 세계는 대전환의 시기를 맞고 있고 의료시장도 디지털·바이오 헬스케어 사업화로 넘어가는 변혁의 시기”라며 “세종충남대병원 미래의학연구원이 세계 헬스케어 사업화의 선도 병원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세종충남대병원 나용길 원장은 “개원 이후 단기간에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것은 미래의학연구원 구성원들의 부단한 노력의 결실”이라며 “2030년 세계 굴지의 미래의학연구원 꿈이 실현되도록 전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계환 미래의학연구원장은 “미래의학연구원이 충남대병원 본원, 세종충남대병원의 연구와 창업 등 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주춧돌이 되겠다”며 “공유와 개방을 통해 미래의학과 헬스케어 사업화의 혁신성장을 주도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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