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문역네거리 태산빌딩 계약
설 연휴 이후 입주 예고...박 전 시장 "대선 승리 올인"
설 연휴 이후 입주 예고...박 전 시장 "대선 승리 올인"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오는 6월 1일 국민의힘 소속으로 대전시장 출마를 선언한 박성효 전 대전시장이 서구 용문역네거리 태산빌딩에 캠프 사무실을 꾸렸다.
태산빌딩은 장종태 전 서구청장이 지난 2018년 지방선거 때 캠프 사무실을 차린 곳으로 당시 장 전 청장은 재선에 성공했다.
27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박 전 시장은 최근 이 곳에 시장 선거 사무실을 마련하고 리모델링 작업이 한창이다. 정식 입주 시기는 설 연휴 이후로 알려졌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대전 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 전 시장은 3월 9일 대통령 선거까지 대선 승리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박 전 시장은 이날 <충청뉴스> 통화에서 "개별적 선거운동을 금지하는 중앙당 지침에 따라 대선까지는 윤 후보의 승리와 정권 교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박 전 시장은 지난 24일 대전시장 출마 회견에서 "지금 대전은 어설픈 아마추어가 아니라 전문적인 위기관리 능력, 추진력, 경험을 갖춘 박성효가 필요하다"며 "새롭게 탄생할 윤석열 정부와 함께 대한민국을 살리고 대전을 제대로 살릴 수 있도록 적극 도와 달라”고 지지를 호소한 바 있다.
대전고와 성균관대학교를 졸업한 박성효 전 시장은 제23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 대전시 정무부시장과 민선 4기 대전시장, 제19대 국회의원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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