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한국농어촌공사 노동조합 정책협약식 가져
민주당-한국농어촌공사 노동조합 정책협약식 가져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2.01.29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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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대표 "물관리 과학화, 사업시행체계 개선 등 공공성 강화위한 방안 마련할 것"
박종석 위원장, "농어민이 존중받고 농어촌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민주당과 한국농어촌공사 노동조합은 28일 송영길 당대표 회의실에서 노조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정책협약식을 가졌다.

농어촌공사는 1세기가 넘는 공기업이다. 1908년 설립된 대단히 역사와 전통을 갖는 기관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송영길 당대표 상임선대위원장, 노동위원회 상임위원장 맡은 김주영 의원, 농어민위원회 서삼석 의원, 이수진 공동위원장, 박해철 공동위원장과 박종석 한국농어촌공사 노조 위원장, 황광수 경기지역본부장, 황용 사무차장, 김대련 정책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박종석 위원장을 민주당 대한민국 대선 선대위 노동위 부위원장 임명했다.

송영길 대표는 "대한민국이 네덜란드처럼 농업혁명 통해 식량 자급력 높여야 한다"며, "농업은 앞으로 계속 투자 필요하고 스마트농업 발전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는 농어촌 문제에 관심이 많은 분"이라면서 "물관리 과학화, 사업시행체계 개선 등 공공성 강화위한 방안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종석 한국농어촌사 노조 위원장은 이번 정책 협약을 통해 "농어민이 존중받고 농어촌이 발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나라는 물 부족국가로 식량위기 대응하기 위해서는 농어촌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전국에 산재 되어 있는 전국 3천411개의저수지 안정성 강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대중 정부는 2000년 수세를 완전히 폐지하면서 유지보수비를 국가에서 전액 지원하기로 했는데 20년째 안지켜지고 있다"며 "대농민 서비스 위해서는 유지보수비 전액 국고지원이 절실하다"고 건의했다.

이와함께 "전국이 무분별한 개발로 몸살을 앓고 있다"면서 "국토균형 발전 이뤄내기 위해서는 공사의 사업체계도 공공기관 설립목적에 따라 공공성을 확보해야 하고, 대국민서비스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이 될수 있도록  많은 성원과 지원을 확대 해줄것"을 요청했다.

이날 민주당과 농어촌공사 노조 정책 협약사항은 다음과 같다.

민주당과 농어촌공사노조는 농어업이 기본이 되고 농어민이 존중받는 사회, 지속가능한 농어촌 건설에 깊게 공감하고 상호 신뢰와 연대로 20대 대선 승리와 농어촌지역의 공공성 강화를 위해 협약한다.

우리는 지방소멸을 대비하고 도통간 소득불균형 해소를 위한 농어촌 공공성 강화 5대 정책 과제, 기후대응, 식량자급률 제고, 재생에너지 확대, 농어촌 난개발 방지, 경자유전 원칙 실현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우리는 기후 위기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글로벌 식량위기 대응해 식량안보 확보하고 목표 달성을 위해 다양한 작물 재배가 가능한 범용농지의 개발 확대 및 밭기반 정비 등 종합적이고 효과적인 대책 마련에 상호 협력한다.

우리는 농어촌지역의 공공자원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해 2050 탄소중립조기달성, 농어촌공공서비스 향상 및 주민 소득을 지원해 농어촌 지역민 삶의 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상호협력.

우리는 난개발로 훼손된 농어촌 지역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농어촌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고 모든 사람이 살고 싶은 행복한 농어촌을 만들기 위해 공공성이 보장된 사업 시행체계 정비에 상호 협력한다.

우리는 농지 불법 취득 및 이용을 방지하고 청년 농부 양성, 기존 농가의 경영안정, 고령농 복지 증진을 위한 제도개선에 노력하고 농지실태 전수조사 및 디지털 관리체계를 구축해 경자유전의 원칙 지키고 농지투기 근절에 상호 협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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