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는 세종시를 방문 "대한민국 균형발전의 중심인 행정수도 세종의 완성" 을 이루기 위한 6대 핵심 공약을 발표했다.
세종시 6대 공약은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 대통령 세종집무실 및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조속 추진, 미이전 공공기관 이전과 법원 설치, 행정수도 문화 인프라 확대, 세종 스마트 헬스시티 조성, 광역철도 및 고속도로 조기 착공 지원 등의 공약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행정수도 명문화 개헌’은 ▲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위한 행정수도의 법적 기반을 마련하고 ▲세종시를 행정수도로 하는 ‘수도 조항’ 명문화 신설을 추진하여 실질적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토대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행정수도의 상징적 완성을 위한 국회의사당 건립과 함께 대통령 세종집무실을 조속히 설치하기 위하여, ▲행정수반의 보좌 기능을 세종시로 이전하고, ▲국회법 통과를 기반으로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을 추진하기 위한 연차별 계획을 조속히 추진한다는 것이다.
‘공공기관 추가 이전과 세종지방 법원 설치’는 ▲행복도시법 개정을 통해 미이전 중앙행정기관에 대한 세종시 이전을 조속히 완료하고, ▲법원설치를 단계적으로 추진하여 사법기능을 확충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행정수도 문화기반 조성’은 ▲행정수도 세종에 국립박물관단지 조성을 통해 국립민속 박물관, 국가기록 박물관, 디자인 박물관, 도시건축 박물관, 디지털문화유산센터, 어린이 박물관 등을 건립하여 충청권과 세종시민 누구나 수준 높은 문화를 향유 할 수 있도록 문화 인프라를 대폭 확대해 나가겠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세종 스마트 헬스시티 조성’은 AI‧자율주행‧빅데이터‧첨단의료와 같은 혁신기술이 포함된 ‘스마트시티 국가 시범도시’인 5-1 생활권의 고도화와 아울러, ▲기존 헬스케어 중심지역으로 계획 중인 5-2 생활권에 보건‧의료기관과 헬스케어 기업을 포함한 공공의료기관 유치를 적극 지원하여 명실상부한 세종 스마트 헬스시티를 완성해 나가서 이를 통해 충청권 바이오벨트의 구심축을 담당하겠다는 전략이다.
‘세종시 광역철도 및 고속도로 조기 착공 지원’은 ▲국회세종의사당 설치와 대통령집무실 등의 여건 변화를 고려하여 대전~세종~충북을 잇는 세종시 광역철도망을 조기에 구축하고, ▲기존 경부선과 신설되는 광역철도를 활용하여 수도권 전철을 연장해서 세종~서울 직통 철도 운행을 통해 수도권과의 연결 다변화를 확충해 나가겠다는 내용과, ▲세종~청주 간 고속도로를 조기에 착공해서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위한 교두보와 세종시 국가산단 활성화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 나가겠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이 후보는 마지막으로 "세종의 성장과 발전은 약속보다 실천에 있다" 며, “약속을 지키는 사람에게 권한을 위임하면 세종시민의 삶이 정말로 달라진다는 것을 보여 드리겠다” 는 말로 지지를 호소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