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정무라인 줄사퇴...'재선모드' 본격화
허태정 정무라인 줄사퇴...'재선모드' 본격화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2.02.25 20: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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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필용 비서실장·김미중 정책특보 '2말3초' 사직
허태정 대전시장.
허태정 대전시장.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허태정 대전시장의 핵심 정무라인 이른바 ‘10층 남자들’이 줄줄이 사퇴하면서 오는 6월 지방선거 준비 체제가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25일 대전시에 따르면 허 시장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하던 안필용 비서실장이 최근 사표를 제출했다. 그의 마지막 출근은 이달 28일이다.

'선거 전략가'로 불리는 김미중 정책특보 역시 내달 초 대선 전후로 시청을 떠난다.

이들의 행보는 철저히 허 시장 '재선 성공'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향후 허 시장의 예비후보 등록 시기에 맞춰 선거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안 실장은 <충청뉴스>와 통화에서 “시청 밖에서 현장 목소리를 듣고 대선과 지방선거 승리에 보탬이 되는 일, 필요한 역할을 찾아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허 시장의 시장직 사퇴 시점은 대선 결과에 따라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승리할 경우 최대한 공백기를 줄이고 현직 프리미엄을 활용, 반대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면 사퇴 시기가 앞당겨 질 것이란 게 지역 정치권의 보편적 해석이다.

(좌측부터) 안필용 비서실장, 김미중 정책특보
(좌측부터) 안필용 비서실장, 김미중 정책특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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