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로 단절된 조치원 동·서부 지역 교통편의 개선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국가철도공단 충청본부(본부장 김용두)는 세종특별자치시 조치원읍 동·서부 지역 주민들의 교통 편의 개선을 위해 경부선 조치원 동서연결도로(지하차도) 건설공사를 완료하고 11일 개통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조치원읍 동부와 서부는 경부선 철도 통과로 단절되어 있었으며, 철도와 도로가 교차하는 입체시설 부족과 철도를 횡단하는 지하차도가 1개소(편도 1차선)만 있어 교통약자들이 장거리를 우회하는 등 이동에 불편을 초래해 왔다.
이에, 충청본부는 지난 2017년 4월 세종특별자치시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고 같은해 12월 사업비 298억원(세종시 100%)을 투입해 공사를 착공했으며, 오늘 폭 21m, 연장 270m의 4차선 규모로 지하차도를 확장 개통함으로써 동·서부 지역 교통흐름 개선과 지역 간 불균형 해소 등 주민 화합에 기여하였다.
김용두 충청본부장은 “조치원읍 동서연결도로 개통으로 지역 주민, 특히 교통약자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철도횡단시설 확충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주민 불편사항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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