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지난 2일부터 전국의 모든 학교가 새 학기 학사일정을 시작하면서 3월 한 달 내내 학교는 확진자와 격리자가 급증하는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박성수 세종시의회 교육안전위원장은 11일 언론인 브리핑을 통해 "오미크론 대응체계로 전환한 학교 현장의 위기 상황을 이겨나갈 수 있도록 지원방안 등을 세종시교육청과 함께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생들의 안전을 지키면서도 우리 아이들의 학습과 배움, 학교에서의 일상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교육안전위원회에서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14일 ~ 29일까지 진행되는 제74회 임시회에서는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를 비롯하여 16건의 조례안에 대한 안건처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교육청 소관 2022년도 제1회 추경예산액은 기정예산 8,704억 원 대비 총 24억 원을 증액한 8,728억 원 규모로 편성 제출하였다.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새학기 학교 방역 준비를 위해 추가 재원을 편성하는 등 흔들림 없는 교육환경 보장을 위한 사업의 지원과 공교육 정책이 마련되도록 교육예산을 살펴보겠다.

시청 시민안전실 소관 2022년도 제1회 추경예산액은 기정예산 564억 원 대비 총 3억 원을 증액한 567억 원 규모로 편성 제출하였다.

민방위 대피시설 비상용품함 설치, 금강친수공간 선착장 개선사업 등 안전 도시 세종에 걸맞은 예산이 집행되도록 세밀히 살펴보겠다.

교육안전위원회 소관 의원발의 조례안 15건 중 7건의 조례안에 대한 주요 내용을 다음과 같다.

첫 번째, 박성수 의원이 대표발의 한 '교육안전 기본 조례안'은 세종시 교육기관에서 교육활동 시 안전을 보장하고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여 교육활동이 안전하고 쾌적한 상황에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환경 기반을 조성하고자 발의 되었다.

이어 '교육청 학교민주시민교육 활성화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학생들의 올바른 정치적 권리행사를 지원하기 위해 참정권에 관한 교육과 민주주의의 질적 제고를 위한 필수적인 제도인 지방자치분권의 이해와 시민민주주의 의식을 고양하고자 발의 되었다.

세 번째, 안찬영 의원이 대표발의 한 '교육청 학생자치활동 지원 조례안'은 학생의 참여권 보장 및 학생자치활동 활성화를 위한 지원 근거를 마련함으로써 학생이 민주시민의 기본 자질과 태도를 갖추고 이를 바탕으로 하는 학교 중심의 교육정책을 실현 한다.

네 번째, 이순열 의원이 대표발의 한 '교육청 금융교육 활성화 조례안'은 세종시 학교에서 금융교육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과 활성화 방안을 규정하여 금융에 관한 지식 습득 및 건전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지원 한다.

이어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지식재산교육에 관한 조례안'은 지식재산 창출·보호·활용 등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지식재산교육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세종시 학생들의 지식재산 창출 역량을 높이고 창의융합 인재로 양성시키고자 함이다.

여섯 번째, 이순열 의원이 대표발의 한 '교육청 학교숲·텃밭의 조성 및 관리 조례안'은 학교숲과 텃밭의 조성 및 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으로써 자연친화적이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여 친환경 녹색 휴식 공간을 통해 유아 및 학생들의 생태 감수성 증진 및 정서 함양에 이바지하고자 발의 되었다.

일곱 번째, 상병헌 의원이 대표발의 한 '교육청 입양교육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학교의 교육 여건에 적합한 범위에서 반편견 입양교육 활성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할 수 있도록 학교장의 책무를 신설하고 반편견 입양교육에 관한 일부 조항의 미비점을 보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