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대한민국 미래세대 “저탄소 식생활 함께 실천”
aT, 대한민국 미래세대 “저탄소 식생활 함께 실천”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2.04.21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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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17개 시·도교육청과 ESG실천 협약체결 성료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의 업무협약을 완료하고 대한민국 미래세대인 초․중․고교 학생들과 함께 저탄소 친환경 식생활 실천에 나선다.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선포식 현장사진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좌측 2번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선포식 현장사진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좌측 2번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해 10월 26일 서울시교육청을 시작으로 올해 지난 20일 울산시교육청까지 전국 17개 모든 시․도교육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내용은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추진․확산 ▲기후위기 인식 개선과 탄소중립 생활실천 ▲로컬푸드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상생 ▲저탄소․친환경 농수산식품을 활용한 학교급식 활성화 등으로 ‘먹거리 탄소중립’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먹거리 관련 온실가스는 전체 배출량의 31%를 차지할 정도로 심각하다. 공사가 추진하고 있는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는 먹거리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저탄소 식생활 캠페인이다. 월 1회 학교나 가정 등에서 자율적으로 지정한 날짜에 ‘저탄소․친환경 농산물’과 ‘로컬푸드’로 식단을 구성하고, ‘잔반없는 식사’로 온실가스 발생량을 최소화하는 실천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실천행사 현장사진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좌측 5번째)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실천행사 현장사진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김춘진 사장(좌측 5번째)

실제로 공사에서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 시행 전후를 비교한 결과, 탄소배출을 59%나 감축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공사는 532만명에 이르는 전국 초․중․고 학생들이 학교와 가정에서 캠페인을 꾸준히 실천한다면 정부가 추진 중인 ‘2050 탄소중립’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공사는 초·중·고교생들이 먹는 학교급식 등 공공급식에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플랫폼 구축에도 나서고 있다. 공사가 운영하는 공공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은 지난해에 군급식 개선을 위한 시범운영 시스템으로 채택됐으며, 올해 9월에는 공공급식플랫폼을 오픈하는 등 로컬푸드와 친환경 농식품을 활용한 공공급식 활성화에 노력하고 있다.

김춘진 사장은 “전국의 모든 학생에게 저탄소 식생활 실천의 장을 마련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면서 “미래세대가 건강하고 안전한 급식을 먹고 자랄 수 있도록, 그리고 지구를 지키는 책임감 있는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17개 교육청과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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