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장 지방선거, 네거티브 아닌 정책선거 원한다
천안시장 지방선거, 네거티브 아닌 정책선거 원한다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2.04.30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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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오는 6월 1일 치러지는 제8회 전국동시 지방선거를 4주 남짓 앞두고 천안에서도 선거일정 시계추가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여-야 모두 대진표가 아직 완전히 확정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이번 선거를 ‘흠집 내기’가 아닌 ‘정책 대결’로 몰아가야 한다는 여론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것 같다.

국민의 힘 천안시장 경선후보자로 현 시장인, 박상돈 시장과 도병수 변호사를 확정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경선 후보는 김연 전 충남도의원, 이규희 전 국회의원, 이재관 전 대전시 부시장, 장기수 전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 특별위원 등 4명으로 확정됐다.

박상돈 시장은 선거관리위원회에 취임 2주년 문자메시지 내용에 대해 질의해 ‘문제 없다’는 회신을 받고 발송한 문자에 대해서도 선거관리위원회에 진위 여부를 따질 문제를 후보를 고발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졌다.

민주당도 8명의 예비후보가 4명의 경선후보로 압축되는 과정에서도 경쟁 후보를 겨냥한 흠집 내기 시도 내부총질이 이어지고 고발고소가 난무하고 있다.

이처럼 같은 당 내 경선 후보간 고발이 잇따르면서 유권자들은 피로감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공정(公正)과 정의(正義)를 최고의 선(善)으로 받아들이고 공명정대(公明正大)한 선거를 원하는 양식 있는 천안의 유권자들을 우습게 보는 처사나 다름없다.

유권자 들은 “공천을 앞두고 경쟁후보에 대해 무조건 고발하고 대미지를 입히려고 하는 것은 바람직 하지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천안시 발전을 위해서라도 정책 선거를 해야하고 누가 지도자의 역량이 있느냐를 살펴볼수 있도록 정책선거를 하여줄 것”을 요청했다,

여야를 떠나 어떤 후보든 지역 현안을 해결할 대안을 가지고 치열하게 정책 대결을 펼쳐야 한다. 유권자들도 정치에 대한 무관심과 혐오를 던져 버리고 어느 후보가 합리적인 정책을 제시하는지 냉엄하게 평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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