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에너지 절약 효과 최고
유성구, 에너지 절약 효과 최고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1.08.18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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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시책으로 정부로부터 인센티브, 전기료 절감 등 높은 성과

대전 유성구(구청장 허태정)는 전 지구적인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고유가 시대 에너지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펼쳐 중앙정부로부터 인센티브를 지급받고 전기료를 절감하는 등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 허태정 유성구청장
우선 올해부터 역점적으로 추진해 가정의 자발적인 탄소 배출을 줄이는 탄소포인트제도가 주민들로부터 호응을 얻으며 가입 가정이 7월말 현재 4,340세대로 5개구 중 인구대비 가입률이 가장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구는 탄소포인트제 가입해 에너지를 절감해 받는 탄소포인트를 저소득층에게 기부하는 경진대회를 관내 70개 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중이어서 앞으로 가입 세대가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에너지 지킴이 봉사자인 ‘그린리더’가 가정을 방문해 에너지 절감 컨설팅을 해주는 유성구 고유 시책인 ‘그린홈 닥터’ 사업에는 시행 1개월만에 50세대가 참여해 가정에서 맞춤형 에너지 절감 방법을 전달 받고 있다. 

이밖에 구는 대전시 산하 25개 공공기관이 참여해 온실가스 감축량을 평가받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1차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인센티브 3,500만원을 받았으며 이를 활용해 구 청사의 형광등 138개를 친환경 LED조명등으로 교체했다.

이번 LED조명등 설치로 청사내 사무실 조도개선은 물론 연간 전력사용량도 17,455kWh 가량 줄어들어 약 210여만원의 전기요금을 절감하고 온실가스 7.4톤(소나무 1,480그루 식재효과)의 감축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와 고유가로 에너지 절감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됐다”며 “앞으로 주민들이 참여하는 환경 보호와 에너지 절감 시책을 추진해 온실가스 감축에 솔선하고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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