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전국 최초 가사수당 제도 신설"
민주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전국 최초 가사수당 제도 신설"
  • 성희제 기자
  • 승인 2022.05.16 15: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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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주부 대상 매월 10만원씩 연간 120만 원 지급 계획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는 16일 전국 최초 대전형 가사수당 제도 신설을 공약했다.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는 16일 전국 최초 대전형 가사수당 제도 신설을 공약했다.

[충청뉴스 성희제 기자] 허태정 더불어민주당 대전시장 후보는  전국 최초로 가칭 ‘대전형 가사수당 제도’를 신설하겠다고 16일 약속했다. 

“가사노동의 사회적 가치를 인정하는 새로운 역사가 대전에서 시작될 것”이라는 것이 허 후보의 공약제시 배경이다.

허 후보는 이날 둔산동 온통행복캠프에서 4차 정책발표회를 열고 전국 최초 가사노동에 대한 수당을 지급하는 가칭 ‘대전형 가사수당 제도’의 청사진을 발표했다.

그는 “전국 최초 ‘대전형 가사수당 제도’를 신설해 가사노동을 전담하는 이른바 ‘전업주부’들에게 매월 10만원씩, 연간 120만원을 지급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지급대상은 만 20세 이상 60세 미만의 대전시민으로 비경제활동인구로 가사노동을 전담하는 분에 대해 세대별로 1명씩, 남녀구분 없이 지급하겠다는 것이 허 후보측의 계획이다.

가사수당의 지급방법은 지역 화폐인 온통 대전이나 개인연금저축 가입 형태로도 지급할 계획이다. 

개인연금저축의 경우 국민연금만으로는 안정적인 노후생활에 부족하다는 판단에 대전시가 금융기관과 협약을 통해 국민연금과 같은 ‘시민연금’을 개발해, 매달 10만원씩 연금저축액을 대신 납입하는 형태라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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