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교육감 선거에선 ‘3선 도전’에 나선 최교진 세종시교육감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뉴스 등 지역언론 4곳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최 후보는 21.9%의 지지를 얻어, 14.2%의 지지로 2위에 이름을 올린 최태호 후보를 오차범위(±3.1%) 밖에서 앞섰다.
이번 조사 결과 사진숙 후보는 11.9%의 지지를 기록해 3위에 랭크됐고, 강미애 후보는 11.0%, 이길주 후보는 8.4%, 최정수 후보는 5.0%를 각각 기록했다. 없음을 택한 응답자는 10.8%, 잘모름 및 무응답은 16.8%다.
최교진 후보는 젊은층과 학부모 세대로부터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를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조사 결과 최교진 후보는 18-20대 25%, 40대 26.2%, 50대 25%의 지지를 각각 기록했다.
최태호 후보는 30대에서 17.1%를 기록해 가장 높은 지지를 보였고, 사진숙 후보에 대한 지지는 60대 (14.9%)에서 가장 높았다.
강미애 후보는 3040세대에서 12%대의 지지를 보였고, 이길주 후보는 60대 이상에서 10.6%를 기록해 유일하게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최정수 후보는 18-20대와 50대에서 7.4%의 지지를 기록했다.
적극적 투표예상층에서의 지지율은 최교진 후보가 25.7%를 기록해, 전체 지지율보다 높은 분포를 보였고, 그 뒤를 최태호 후보 14.7%, 강미애 후보 11.1%를 각각 기록했다. 그 뒤를 사진숙 후보(10.6%), 이길주 후보(7.6%), 최정수 후보(4.0%)가 이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충청뉴를 비롯해 굿모닝충청, 디트뉴스24, 대전뉴스 등 대전인터넷신문기자협회가 한길리서치에 공동의뢰해 2022년 5월 16일~17일 세종시 거주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무선(가상번호) ARS 100%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7.4%를 기록했다. 2022년 4월말 행정자치부 주민등록 인구 기준으로 가중값을 적용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