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대전시당, 지방선거 필승 '별동대' 출범
국힘 대전시당, 지방선거 필승 '별동대' 출범
  • 성희제 기자
  • 승인 2022.05.1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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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효 전 대전시장 지지세력 주축 대통합위원회 본격 가동
남재동 위원장 필두, 한현택, 김문영, 권영진, 박희진 등 각 구 조직 운영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18일 지방선거 필승을 위한 '별동대' 성격의 대통합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18일 지방선거 필승을 위한 '별동대' 성격의 대통합위원회를 공식 출범했다.

[충청뉴스 성희제 기자] 6.1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국민의힘 대전시당의 ‘별동대’가 출범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 선거대책위원회는 18일 시당사에서 대통합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김태진 청년통합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임명장 수여, 내빈 축사, 남재동 위원장 인사, 후보자 소개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양홍규 대전시당위원장을 비롯하여 조수연 대전 서갑 당협위원장, 박성효 전 대전시장, 남재동 대통합추진위원장, 한현택 전 동구청장, 박희진 전 대전시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지방선거 필승 결의를 다졌다.

양홍규 시당위원장은 축사에서 “대통합추진위원회는 박성효 전 시장을 지지하는 캠프 분들이 주축이 되어 만들어졌다”고 설명한 후 “박성효 시장 당시 미래 경쟁력 1위 도시였던 대전시가 민주당 시정 8년 동안 현안사업 중단과 인구 10만여명이 감소하는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양 위원장은 “여기 계신 대통합추진위 관계자 분들이 대전 5개구와 7개 선거구를 네트워킹해서 꼭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대전을 한 번 바꿔보자”고 호소했다.

대통합추진위원회 상임고문을 맡은 박성효 전 시장은 축사에서 “역대 선거에서 이런 조직이 만들어진 것은 처음이라”며 “대통합추진위의 구성을 보니 임진왜란 당시 의병과 같은 조직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박 전 시장은 이어 “오늘 출범한 대통합추진위는 군대로 따지면 기동타격대와 성격이 비슷하다”며 “오늘 출범한 대통합추진위가 대전시 전역의 선거구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에게 부족한 부분을 채워줘서 오는 6.1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어 달라”고 주문했다.

남재동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오늘 이 자리는 박성효 시장님 선거캠프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분들이 어느 특정 후보 캠프에 소속되지 않고, 국민의힘의 6.1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뭉친 모임”이라며 “앞으로 대통합추진위는 전략지역인 대전 서구와 유성구를 필두로 우리 당 후보들이 요청하는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동구, 유성구, 대덕구의 경우 경선에서 고배를 마신 한현택 전 동구청장, 권영진 전 유성구의회 부의장, 김문영 전 유성을 당협위원장, 박희진 전 대전시의원이 각각 동구통합위원장, 유성구통합위원장, 대덕구통합위원장을 흔쾌히 수락하면서 ‘원팀’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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