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 “내년 봉하마을 추도식에 세종시장이 되어 참석할 것”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가 금남 대평시장에서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과 함께 집중유세를 펼쳤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은 27일 금남 대평시장을 방문해 세종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와 합동 유세를 진행했다.
이번 집중유세에는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를 비롯한 강준현 세종시당위원장과 홍성국 국회의원 및 시의원 후보들이 함께 참여했다.
이춘희 후보는 관련 공약으로 ▲농가 수당을 가구당 120만 원씩 지급 ▲금남면 용포리 전선 지중화 공사 조기 완공 ▲경로당 지원 확대 ▲금남면에 KTX 세종역 설치 추진 등을 약속했다.
윤호중 비대위원장은 “바로 얼마 전에 노무현 대통령 13주기 추도식이 있었다. 아직도 가슴이 먹먹하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세종시를 잃는다면 노무현의 꿈이 사라진다는 비장한 각오로 최선을 다해 이춘희 후보의 당선을 돕겠다”고 밝혔다.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는 “노무현 대통령 13주기 추도식 때 마음은 백 번이라도 봉하마을에 내려가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참석하지 못했다.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여 노무현의 꿈을 구현하는 세종시장이 되어 내년 봉하마을 추도식에 참석하겠다”고 밝혔다.
더나아가 “지난 시간 세종시를 반대하고 방해해 왔던 그런 정당, 세종시를 특별시가 아니라 충남도 산하의 기초자치단체로 만들려고 있던 사람에게 세종시 맡겨도 되겠는가”라고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대평시장 유세를 통해 윤호중 위원장과 이춘희 시장 후보는 유세차에서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공동정책 협약식’을 맺은 뒤 대평시장 안을 돌며 상인들에게 인사를 하고 대화를 나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