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장우, 12년 만에 대전 탈환 성공
국힘 이장우, 12년 만에 대전 탈환 성공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2.06.02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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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당선인이 2일 오전 4시경 당선이 확정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장우 대전시장 당선인이 2일 오전 4시경 당선이 확정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보수정당이 12년 만에 대전 탈환에 성공했다. 이장우 국민의힘 후보가 민선 8기 대전시장에 당선되면서다. 지난 20년간 4년 마다 시장이 교체되는 단선 징크스는 결국 깨지지 않았다.

이 당선인은 대전시장 선거 개표 결과 (2일 오전 4시 기준, 개표율 96.20%) 51.29%(29만8924표)의 지지를 받아 당선을 확정지었다. 

재선을 노린 민주당 허태정 후보는 48.70%(28만3884표)의 득표율로 석패했다.

이 당선인은 당선 소감을 묻는 질문에 “개인적으로 영광이지만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인구도 줄고 기업과 청년이 떠나 위축되고 있는 대전을 새로 부흥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지역 공약 이행 준비를 시작하겠다”면서 산업용지 500만평 확보, 기업유치, 도시철도, 교통 정책 등 속도감 있는 공약 추진 의지를 내비쳤다.

그러면서 이 당선인은 “대전을 일류경제도시로 만들고, 시민들을 위해 일하는 시장으로 남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보수정당은 민선 4기(2006~2010년) 한나라당(국민의힘 전신) 박성효 전 대전시장 배출 이후 3차례 연거푸 쓴잔을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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