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국민의힘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 당선인이 2일 "균형 잡힌 구정을 이끌겠다"며 포부를 전했다.
박희조 당선인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승리는 저의 승리가 아닌 변화와 혁신을 갈망하는 주민 여러분의 승리였다"며 "저에게 한표 한표 모아주신 그 마음 잊지 않고 구정에 반드시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특히 혁신도시 지정 후속 조치를 비롯해 대청호 규제 완화, 동서 교육격차 해소 등 산적한 현안과 선거 과정에서 제시했던 공약을 임기 내 실현하겠단 강한 의지를 보였다.
박 당선인은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대전의 시작과 발전을 이끈 중심지 동구의 명예와 위상을 반드시 회복하겠다"며 "소외되는 사람 없이 모두 함께 잘사는 동구를 위해 혼신의 힘을 다 쏟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끝으로 "선거 기간 동안 애써주신 선거사무원들, 그리고 사무실 직원들과 당직자 여러분, 존경하는 당원동지들과 사랑하는 가족들이 계시지 않았다면 저는 이 자리에 없었다"면서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박 당선인은 동구청장 선거에서 51.59%를 득표해 재선 도전에 나섰던 더불어민주당 황인호 후보(48.40%)를 2952표 차로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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