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시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스마트화재감지기로 큰 피해를 막아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31일 새벽 4시 23분경 충북 청주시 원마루시장의 한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원인은 식당 내부의 김치냉장고 전기 누전으로 추정됐으며 스마트화재감지기와 소방서의 빠른 대처로일부 주방 내부 집기류 및 전선 주변 피해만 발생했다.
청주 원마루시장에 설치된 ㈜엘디티 ‘세이프메이트’는 IoT 기반으로 한 화재감지시스템으로 스마트 센서가 화재를 감지하면 부저를 울리고 관제센터에서 관할 소방서, 지자체, 점주, 상인회에 화재의 위치, 화재 종류, 점포주의 정보 및 화재진행상황 등 문자 메시지와 앱을 통해 자동으로 통보하게 된다.
또한 세이프메이트는 화재 자가진단, 점포 특성에 따른 센서 감도 조절 기능, 관제센터의 24시간 원격 모니터링을 통해 화원 알람의 유선 확인, 자동 A/S 출장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최첨단 IoT 기술을 활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원마루시장 화재의 경우 점포와 시장이 열지 않은 새벽 시간이어서 화재감시시스템이 없었다면, 자칫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지만 화재감지기와 관제센터의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이 큰 역할을 하여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을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엘디티의 세이프메이트는 최근 2020년 이후 약 20여 건의 전통시장 화재예방 사례가 있으며, 현재까지 단 한 건의 화재도 놓치지 않고 모든 화재를 조기에 감지하여 대형화재 예방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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