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지사, "공공기관장경영평가 빨리 빨리"
김태흠 지사, "공공기관장경영평가 빨리 빨리"
  • 이성엽 기자
  • 승인 2022.07.1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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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이성엽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는 공공기관장경영평가에 속도를 내달라고 재차 강조했다. 11일 열린 도 실·국·원장회의에서다.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도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이성엽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도 실·국·원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이성엽 기자

앞서 김 지사는 4일 도청에서 열린 민선8기 첫 실국원장회의에서 “방만하게 경영한 공공기관은 구조조정이나 개혁이 필요하다"며 "전문기관에 의뢰해 경영평가와 함께 감사도 시행해달라"고 지시한바 있다.

이와 관련 김 지사는 이창규 기획조정실장으로부터 외부 기관에 의뢰해 공공기관에 대한 진단과 평가를 준비하고 있다는 보고를 받은 뒤 "지시한 지 일주일이 지났다. 진전이 없다. 빨리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공공기관 혁신을 통해 구조조정이나 통폐합하는 생각을 하고 중립적이고 객관적인 우수한 회계법인에 의뢰해 경영평가를 하라고 한 것"이라며 "일주일 지났는데 전과 변한 게 없는 이야기를 하면 곤란하다"고 꾸짖었다.

이어 "이번 경영평가는 경영 효율성을 진단하는 것이지 기관장을 내보내려는 것이 아니다"라며 "평가 결과에 따라 통폐합할 것은 하고 인원수 늘릴 것은 늘리는 구조조정을 하기 위함"이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경영평가는 공공기관의 비효율성으로 인해 도민 혈세를 낭비하지 않기 위한 것"이라며 "해당 부서에서는 이를 고려해 경영평가를 최대한 서둘러 올해 안에 진단을 마치고 필요한 조치를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 밖에도 김 지사는 16일 개막하는 2022보령해양머드박람회에 대해 “모든 공직자들은 박람회 성공을 위해 사명감을 갖고 일해야 한다”며 “기존 머드축제를 넘어 머드산업 육성과 해양바이오·관광 등 해양신산업 발전을 통해 글로벌 해양관광레저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의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장을 가보니 보완할 부분이 많이 남아 있는 만큼 해당 부서는 현장 점검 등을 통해 문제점을 보완하고 개선할 수 있도록 해달라"면서 ”실·국은 총력 대응하길 바란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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