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 국제기구 '언더2연합' 공동의장 및 아태 지역의장 선출
김 신임 의장 "충남 에너지 전환 선도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만들 것"
김 신임 의장 "충남 에너지 전환 선도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만들 것"
[충청뉴스 이성엽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기후변화 대응 국제정부기구의 공동의장으로 선출됐다.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 충남 건설에 탄력이 붙게 될 전망이다.
12일 충남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기후변화 대응 국제정부기구인 ‘언더2연합(Under2 Coalition)’ 공동의장이자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장으로 확정됐다.
언더2연합 사무국은 연합회원들의 의견수렴 및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운영조직(Steering Group) 논의를 거쳐 5개 대륙 지역 공동의장을 뽑았다.
앞서 도는 지난 4월부터 진행된 본선거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의장 선거 참여의향서를 제출한 바 있다.
김 지사는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을 대표하며 연합회원관 협력을 강화하고, 세계 중앙 및 지방정부 대표들과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 힘을 모으게 됐다.
김 지사는 오는 9월 열리는 2022 언더2연합 총회에 참석,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주요 의제를 공유하고 충남의 선도 정책과 경험을 소개할 계획이다.
김 지사는 “탈석탄, 탄소중립은 기후변화 속 세계적인 추세”라며 “국내 최대 석탄화력발전소 밀집지역인 우리 충남을 에너지 전환을 선도하는 ‘탄소중립 경제 특별도’로 만들어 탄소중립 경제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세계 258개 중앙·지방정부가 참여한 언더2연합은 지구 온도 상승 1.5도 이하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는 연합체다. 2015년 설립된 이후 매년 1회 이상의 연합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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