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한우산업정책 설명회 개최
부여군, 한우산업정책 설명회 개최
  • 서지원 기자
  • 승인 2011.09.21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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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내 한우농가 200여명 참석,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 주제강연 열려

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최근 계속되는 한우값 하락과 자유무역협정 체결에 따른 축산물 수입개방 등 한우농가들이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한우산업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 이용우 부여군수
전국한우협회 부여군지부(지부장 조성훈)의 주관으로 지난 20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군내 한우농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설명회에는 한국축산경제연구원장 노경상 박사가 초청돼 ‘한우산업이 어떻게?’라는 주제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강연에서 노경상 원장은 국제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사료값 인상과 한우사육두수 증가에 의한 소값 하락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으로 조사료 생산의 자급화 및 축산농가 자생력 강화 등이 선행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서 노 원장은 구제역 등 각종 가축전염병의 급속한 전파를 미연에 차단하기 위한 동물복지사양관리와 육질이 우수한 번식우 관리 등 철저한 한우 생산체계를 구축하는 등 한우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관련 기관과 한우 사육농가 사이의 공동노력이 뒷받침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 한우산업 정책설명회
군 관계자는 “최근 축산물 가격 불안과 사료값 인상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군내 축산농가들이 현재의 어려움을 이겨낼 수 있도록 축산질병 방제와 사양관리시스템 및 최신 사육기술 보급 등 지원대책 추진에 적극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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