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란희 세종시의회 부의장, 호시우행(虎視牛行)의 자세로 의정활동 매진
박란희 세종시의회 부의장, 호시우행(虎視牛行)의 자세로 의정활동 매진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2.11.11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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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들의 기대와 시대적 소명에 부합하는 내실과 실제적 기능을 갖춰야 할 때
- 국회 규칙으로 세종의사당 이전 규모를 확정 결정할때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박란희 세종시의회 제1부의장은 11일 제79회 제1차 본회의 개회사를 통해 "먼저 사상 초유의 길거리 압사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10‧29 참사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깊은 상심에 잠겨 있을 유가족 여러분에게 애도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다.

제79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 개회사 하는 박란희 세종시의회 부의장

아울러 "크고 작은 부상과 정신적 고통을 호소하는 피해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고,  세종시 차원에서 일정 규모 이상의 행사에 대한 안전 관리 법적 근거 마련은 물론, 관계 부서에 필요한 행정 대응 매뉴얼도 구체적이고 세밀하게 정비해서 제2, 제3의 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함께 대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세종시는 출범 10년 만에 인구 40만명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으며, 시가 국가균형발전의 상징도시이자 중심도시로써 출범 이후 고속 성장을 이뤘고, 이제 국민들의 기대와 시대적 소명에 부합하는 내실과 실제적 기능을 갖춰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또한 "12월 9일까지 정기 국회가 계획돼 있는 만큼 국회 규칙으로 세종의사당 이전 규모를 확정할 수 있는 실질적인 논의와 합리적인 의사 결정이 조속히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더나아가 "시를 포함한 충청권 지자체와 시민사회단체를 비롯해 지방의회 차원에서도 21대 국회에서 전향적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의지와 역량을 모아주시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더불어 "세종시의회가 거듭 촉구한 2027년 대통령 세종집무실 설치 이전, 현 정부세종청사 내 대통령 임시 집무공간의 실질적인 활용방안 강구는 물론, 

중앙행정기관 위원회와 대통령 소속자문위원회의 세종 이전 방안 수립, 세종시 보통교부세 확보방안 등의 요구에 대해 정부가 더 이상 지체하지 않고 적절한 후속 조치 계획 수립과 실행에 나서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끝으로 "세종시의회 전 의원들도 제4대 의회 첫해인 올 한 해 유종의 미를 거두고 희망의 새해를 맞이할 수 있도록, 호시우행(虎視牛行)의 자세로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매진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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