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최초 제안자로서 2년 임기 초대 세종시장 적임자 자처
민주통합당 강용식 행정도시건설추진위원회 자문위원장이 28일 충남도청에서 입당 및 초대 세종시장 출마기자회견을 갖고 “세종시장이 연임을 위해 2년 후 선거운동에 몰입한다면 세종시 행정은 마비 될 것”이라고 충고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저는 2002년 노무현 민주당 대통령 후보에게 신행정수도 건설을 처음 제안해 성사시켰고, 이후 이의 실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 왔다"며 "특히 도시공학을 전공한 공학박사로 어느 후보보다 세종시를 훌륭한 도시로 만들 자신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 “명품 세종시를 만들기 위해 조치원읍 각종기관 유치와 재래시장 활성화, 북부권 산업단지 조성과 농업개발, 공주, 청원 편입지역 경제 활성화등에 노력할 것”이라며 “북부권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공장과 기업을 유치해 경제도시로 발전 시킬 것”이라.

이에 앞서 양승조 민주통합 충남도당 위원장은 강 위원장의 민주당 입당과 관련해 "강 위원장은 충청의 큰 어른으로서 세종시에 대해 누구보다 전문가"라면서 "세종시의 기반 조성과 발전을 위해 그 누구보다 앞장서서 목소리를 내신 분이 함께 하게 돼 기쁘다"고 치켜세웠다.
이에 따라 민주당 세종시장 후보는 강 위원장과 이미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준회(69ㆍ무소속) 前 민주당 연기군지구당 위원장, 이춘희(55) 초대 행정도시건설청장 등 3명이 돼 후보 공천 과정에 대한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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