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박완주 국회의원(천안을)은 충남도가 최근 천안시 백석동 일원 물류단지재정비계획 수립을 고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천안물류단지는 2011년 준공돼 451,182.6㎡ 부지 내 물류시설을 비롯한 단독·공동주택, 지원시설, 주차장 등이 들어설 계획이었으나, 일부 필지가 장기간 미분양으로 방치됐다.
충남도에 따르면 변화한 지역 여건 및 물류산업구조 등을 반영하고자 백석동 일원 물류시설용지 9,469.5㎡를 지원시설용지로 변경한다.
업종의 합리적인 재배치를 통한 물류단지 운영효율 제고 및 활성화 기여, 공공의 편익 증진을 위해 올해 1월부터 2028년 12월까지 재정비가 시행된다.
이와 함께 물류단지 내 지원시설 확충 계획으로 백석동 1112-1번지 일원 9469.5㎡에 공공복합청사가 건립될 예정이다.
현재 백석동 행정복지센터는 독립된 청사가 없어 시설관리공단에서 관리하는 종합운동장 시설 일부를 임차해 임시청사로 사용하고 있다.
또한 협소하고 열악한 민원실과 회의실,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공간 및 주차공간 부족, 아파트 단지와의 접근성도 떨어져 지속적인 민원이 제기돼 왔다.
이에 박 의원은 본인의 10대 주요 공약사업인 백석동 공공복합청사 신설을 위해 2018년부터 실무자들과 지속적인 논의를 이어왔다.
2019년 국토부장관에게 물류단지 내 미분양 물류시설용지 활용을 건의해 2020년 7월 물류단지 재정비 절차에 따라 사업이 가능하다는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으며, 2021년 11월 백석동 복합공공청사 신축을 위한 주민토론회를 개최한 바 있다.
박완주 의원은 “이번 천안 물류단지재정비계획 수립 고시 이후 공공복합청사가 건립되면 백석동 주민들의 편의가 증진되고 행정효율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주민들의 숙원사업인 복합행정타운 건립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