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야간경제 발전전략 설명회 개최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가 전 세계적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신(新)야간경제와 야간관광 트렌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역량 강화에 나섰다.
시는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전 부서장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재대학교 김주호 교수를 초빙해 ‘천안시 신야간경제 발전전략 설명회’를 개최했다.
김 교수는 전 세계의 야간경제 활성화 물결의 분위기에 발맞춰 천안시만의 특화된 신야간경제구역 지정, 차별화된 정책개발, 야간관광 모델 제시, 법적 제도 마련 등을 강조했다.
현재 세계적인 도시에서는 야간관광에 대한 관심 증가로 야간경제관광구역 설정(영국), 야간경제-야간관광 선언(중국), 야간형 축제(호주 시드니) 등 야간관광 콘텐츠 확충 및 인프라 조성 등을 실시하고 있다.
신야간경제·관광은 기존 야근이나 회식, 과다 음주문화 등 부정적 이미지 관광산업을 탈피해 도시민 생활문화 프레임을 바꿔 고용과 문화, 여성들의 안전이 보장되는 새로운 미래의 경제효과 창출 산업이다.
천안시는 용역을 바탕으로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한 콘텐츠 개발 및 관광여건 개선과 함께 야간 일자리 창출 등을 도모할 방침이다.
최근에는 고품격 문화도시에 어울리는 도시야경 조성을 위해 도심 곳곳에 빛을 활용한 경관조명 설치 등 야간경관을 바꿔나가고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신야간경제와 관광의 트렌드를 천안시에 접목해 새로운 고용과 문화창출을 통한 신정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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