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에서 나고 자란 신선한 농산물을 가까운 곳에서 만날 수 있는 세 번째 싱싱장터가 새롬동에 생겼다.
세종시는 31일 새롬로 20(새롬동 566-1번지)에서 싱싱장터 새롬점을 개장하고 정식운영에 들어갔다.
개장식에는 최민호 세종시장을 비롯한 상병헌 시의회의장, 김광운, 김현옥, 김효숙 세종시의원, 홍성국 국회의원, 생산농가, 소비자, 농업관련 단체장, 농축협조합장,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산옥 새롬동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싱싱장터 새롬점은 2019년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지역발전투자협약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지원을 받아 총 사업비 121억 원을 투입해 부지 3,500㎡, 건축연면적 2,469㎡, 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됐다.
주요시설은 1층 직매장, 2층 가공소, 3층 어린이 도서관으로 구성돼, 부모, 자녀가 함께 장을 보고 책도 읽을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2생활권 시민이 근거리에서 품질좋은 지역농산물을 이용할 수 있어 시민 삶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이와 더불어 싱싱장터 4호점 또한 연내 차질없이 준공하겠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시민들께서 싱싱장터를 많이 찾아 우리 농민들이 생산해 주신 싱싱한 농식품을 이용해 주실것"을 당부했다.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은 "우리 세종 지역의 농촌과 농민들에게 용기와 힘을 끌어넣어준다는 마음으로 싱싱장터 새롬점을 이용해 주실것을 요청했다.
이어 "의회에서도 세종시표 로컬푸드가 세종시를 넘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롤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홍성국 의원은 "최근에 어떤 책을 봤더니 인간의 몸은 태어날 때 그 몸이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 계속 바뀐다고 하는데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서 300일이나 500일 정도 지나면 간조차도 새로운 간이 된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이때 좋은 걸 먹어야 되는데 바로 옆에서 생산되고 농약도 덜 상용하는 먹거리를 먹을수 있는 싱싱장터를 이용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