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일, 외국인 유학생들이 대학 스포렉스홀에서 어학연수과정 수료 기념 진행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배재대 한국어교육원(원장 이혁구) 어학을 배우는 전 세계 48개국 36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지난 6일 대학 스포렉스홀에서 어학연수과정 수료를 기념하기 위한 체육대회 행사인 ‘배재 어울림 한마당’를 성공리에 마쳤다.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이번 체육대회는 2022학년도 어학연수과정 수료를 기념하고 배재대에 유학 온 서로 다른 국가 학생들이 체육대회를 통해 유대관계를 쌓고 대학생활의 다양성과 즐거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360여 명의 유학생들은 한국어교육원에서 기획한 13개의 프로그램에 팀을 이뤄 참여하며 글로벌 공동체 의식을 키우고 소속감을 제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글라데시 유학생인 엠디 탄비르 이슬람 씨는“한국어교육을 위해 다양한 국가에서 모인 동료들과 몸으로 뛰며 소통한 즐거운 시간이었다” 라며 “특히 오징어게임을 패러디한 단체 줄다리기와 한국의 전통놀이인 강강술래 게임이 인상에 남는다”고 말했다.
배재대 한국어교육원 이혁구 원장은 “전 세계 곳곳에서 꿈을 갖고 한국으로 유학 와서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유학생들을 보면 대견스럽다” 라며 “체육대회를 통해 학업으로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받고 새롭게 충전하는 좋은 기회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체육대회 폐막식 행사에서는 지난 2012년부터 한국어교육원 소속 강사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장학금 기부모임인 ‘한글장학회’에서 모범 유학생 2명을 선정해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하는 뜻깊은 행사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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