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정부의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선정’을 위한 설명회가 오는 15일 열린다.
사업 전문관리기관인 한국연구재단은 과학기술일자리사업화진흥원과 15일 오전 10시 대전KTX 대전충청본부 5층에서 공동으로 사업설명회를 갖고 사업 추진계획 설명 및 선정평가 계획을 안내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대학의 시험실 창업 인프라 확산 및 R&BD 고도화를 위해 올해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13개 대학 군에 총 144억원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앞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지원한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사업(1단계)’은 대학 내 ‘창업유망기술’을 지원하여 창업인프라 저변 확대 및 후속 R&D 기술 지원에 집중 육성한 바 있다.
올해 신규 선정되는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은 유형을 이분화해 최대 2년(1+1년)까지 단독형 및 연합형(컨소시엄) 지원으로 보다 넓은 범위의 ‘혁신창업실험실’을 발굴⸱지원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과기정통부에서는 1단계 사업과 달리, 발굴된 ‘혁신창업실험실’에게 개념증명, BM도출 등 사전기획 기간을 부여하여 기술을 검증하고 향후 선정된 ‘혁신창업실험실’은 수행계획 등을 평가하여 최대 2년까지 지원받을 수 있도록 지원체계를 마련했다.
또 교육부에서는 ‘창업전문 교육기관’을 시범적으로 운영해 창업 교육운영을 통해 우수한 ‘혁신창업실험실’이 선발될 수 있도록 교육지원 체계(교육 이수 완료 시, 선정평가 점수의 3% 가점 부여)를 마련해 부처간 연계뿐만이 아니라 발군의 기술을 지원할 수 있도록 고도화했다.
선발된 주관기관(대학군)은 최대 12.2억원 내외(연합형, 단독형 9.8억원 내외) 지원비를 활용해 ▲창업인프라 고도화 ▲후속 R&BD ▲혁신창업실험실을 관리⸱운영할 창업인력 등을 지원하게 된다.
한국연구재단 이광복 이사장은 “대학 실험실 창업은 일반 창업과 비교하였을 때, 고용은 2.5배, 5년 생존율은 3배 가량 높은 성과를 가지고 있다”며 “우수한 연구결과가 대학에 머물지 않고, 창업을 통해 실생활에 다가갈 수 있도록 대학 창업 인프라 고도화를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