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친일세력 만행에 굳건히 맞설것"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 "친일세력 만행에 굳건히 맞설것"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3.03.07 15: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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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은 7일 성명을 통해 "친일세력 만행에 굳건히 맞설것"이라고 밝혔다.

발표하는 여미전 원내대표

이날 성명서에는 세종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여민전 원내 대표, 김영현 부대표를 비롯한 김재형, 김현미, 김현옥, 김효숙, 박란희, 안신일, 유인호, 이순열, 임채성 의원등이 참여 했다.

이들은 "우리가 제대로 준비하지 못해 국권을 상실하고 고통을 받았다는 윤석열 대통령의 기념사는 친일본색 식민사관을 여실히 드러낸 망언 그 자체였고, 어제는 그것도 모자라 치욕적인 '강제징용 셀프배상'으로 억울하게 희생된 분들을 위로하긴 커녕 재를 뿌리고, 국민들 가슴에 대못을 박았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삼일절을 친일절로 만들고, 삼일절에 일장기를 내걸며, 항의하는 이웃을 경찰에 신고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세종시에서 발생했다" 며 역사를 부정 하려는 시도에 분개했다. 

더불어 "이렇듯 우리사회 깊숙이 뿌라내린 친일세력들이 활보하는  시대에 살고 있다는 것이 참으로 안타깝고 분노가 치민다"고 강조했다.

또한 "7일 원정 보수 단체가 세종평화의 소녀상 철거 촉구 집회가 있었다. 일본의 진정성 있는 사과도 받지 않는 상황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의 명예와 인권회복을 위해 만든 세종 평화의 소녀상 마저 철거를 촉구하는 집회까지 하다니 아연실색한 따름이다"라고 지적했다.

더나아가 "일본정부의 진심어린 사과와 책임있는 보상도 없는 상황에서, 친일세력 만행에  더이상 두고 볼수는 없는 상황에 이르었고, 이에 개탄하지 않을수 없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세종시당은 "호국영령의  뜻을 기리고 잊지않기위해 우리에게 행정수도를 넘어 정신수도로 나가야 하는 과제가 우리 앞에 놓여 있음을 명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국가적 차원의 일본의 책임있는 배상과 보상 그리고 진심어린 사과를 지속적으로 요구 할것이며, 이런조치가 선행돼야만 한일관계가 미래로 향할수 있을것이다. 동시에 세종시에 친일세력이 뿌리내리지 않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임을 밝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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