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대윤 시의원 "대전시 주요 현안 로드맵 수립해야" 질타
송대윤 시의원 "대전시 주요 현안 로드맵 수립해야" 질타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3.04.07 1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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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윤 대전시의원.
송대윤 대전시의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시의회 송대윤 의원(더불어민주당, 유성구2)이 집행부의 주요 현안을 짚으며 구체적인 로드맵 수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송대윤 시의원은 7일 제27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을 비롯한 유성복합터미널 공공청사 부지 활용 방안, 하수처리장 이전에 따른 차집관로 설치계획, 친수 1, 2구역 학교설립 관련 철저 준비 등을 조목조목 따지며 깐깐한 질의를 쏟아냈다.

먼저 송 의원은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에 성공하면서 수십 년간 지지부진했던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조성사업에 큰 실마리를 풀었다는 점을 언급하며 대회 개막식에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다.

그는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심사 결과 조건부였던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청신호가 켜졌지만, 이후 산적한 행정절차가 계획대로 진행돼야만 무사히 대회를 치를 수 있다"며 "2026년 12월에 완료예정인 종합운동장 건설 일정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대전시의 행정력을 집중해달라"고 말했다.

또 송 의원은 유성복합터미널 건립계획이 변경됨에 따라 공공청사 부지에 대한 기관 유치 계획과 일부 부지를 시민을 위한 공간으로의 활용을 요구했다. 

송 의원은 "유성복합터미널과 함께 건설되고 있는 BRT 연결도로의 더딘 공사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수처리장 이전에 따라 새로 신설되는 차집관로 사업에도 관심을 요구했다.

송 의원은 "대전시에서 발생되는 60만톤 이상의 하수가 차집돼 흘러가는 차집관로는 대전 제1·2일반산업단지에서 1차 처리된 폐수도 함께 이 차집관로를 통해 이송된다는 점에서 완벽한 설계와 시공으로 갑천으로 흘러 들어가는 불상사가 생기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사전 대책과 계획이 있는지 답변을 요구했다.

송 의원은 끝으로 교육감을 향해 친수 1, 2구역의 학교용지 문제로 불거진 개교시기 문제와 통학시 교통안전대책, 양우내안애레이크힐아파트 학생들의 통학구역 조정 문제 등을 질타, 학생과 주민들의 우려를 불식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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