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군협약학과로 군 장학금 받아 학비 걱정없이 공부하고, 국가공무원 100% 합격”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덕대학교(총장직무대리 이재열)는 10일, 군사학부 국방군사학과 학생들이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진행된 ‘순국 100년 황기환 애국지사 유해 봉환식’에 참석하고, 현충원을 돌며 호국의지를 다졌다고 밝혔다.
국가보훈처장(박민식 장관) 주관으로 진행된 봉환식에 참석한 80명의 학생들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해외에서 헌신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께 참배하고, 앞으로 대한민국의 국가안보는 우리가 책임지겠다는 호국의지를 다졌다. 이어 학생들은 현충원을 돌며 애국선열, 애국지사 등의 묘소를 찾아 그 분들의 숭고한 사라사랑 정신을 되새기는 현장교육에 임했다.
황기환 애국지사는 1904년 미국으로 건너가 미군에 자원입대한 뒤 제1차 세계전쟁에 참전하였으며, 미국, 프랑스, 영국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 위원으로 독립운동을 하다 1923년 뉴욕에서 심장병으로 숨져 올리벳 묘지에 안장되었다.
이후 국가보훈처의 해외 애국지사 유해 봉환 추진으로 순국 100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오게 되었다. 황기환 애국지사의 일생은 지난 2018년에 방영된 TV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의 주인공 ‘유진 초이’로 각색됐으며, 마지막 대사 “잘가요 동지들. 독립된 조국에서 see you again”은 현실로 이뤄졌다.
군사학부장 허동욱 교수는 “국가보훈처로부터 ‘순국 100년 황기환 애국지사 유해봉환행사’ 초대를 받고, 군 간부가 되려는 학생들에게 매우 뜻깊은 현장교육이 되리라 생각했다”며, “현장교육이 진행되는 동안 계속 진지한 자세로 임하는 학생들을 보고 뿌듯했다”고 밝혔다.
인구절벽, 학령인구 감소라는 사회적 현상으로 대학입시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덕대학교 국방군사학과는 전국에서 장교·부사관·군무원 국가공무원이 되려는 많은 학생들에게 꿈을 이뤄주는 명품학과로 군 특성화 대학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대덕대학 국방군사학과는 학생들이 군 장학생으로 선발돼 학비 걱정 없이 군장학금을 받아 대학공부를 한 뒤 장교, 부사관, 군무원으로 진출하는 명품학과로 자리매김했으며, 학생중심의 맞춤식 교육과 현직 군사전문가를 초청해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