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시백 예산 446억원 확보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올해 연말까지 월 30만원 한도 내 10% 캐시백 지급 정책을 안정적으로 유지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올해 1회 추경을 통해 천안사랑카드 캐시백 예산 446억원을 확보했다. 올해 본예산에서 시비 170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1회 추경에서 국비 41억 6,000만원과 도비 20억 8,000만원, 시비 213억 2,000만원을 추가로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 천안사랑카드 국·도비 지원예산은 지난해 143억 4,000만원에서 62억 4,000만원으로 56% 축소됐으나, 시는 시비 예산을 192억 8,000만원에서 383억 2,000만원으로 99% 증액해 월 30만원 10% 캐시백 정책을 지속해서 운영하기로 했다.
캐시백 예산이 전액 지급되면 올해 천안사랑카드 발행규모는 최소 4,600억원 이상, 전년도 캐시백 지급 대비 발행액으로 계산하면 최대 5,500억원으로 추산된다.
시는 또 천안사랑카드의 건전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상반기 부정유통 일제단속 및 상시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그동안 수시 단속을 벌인 결과 부정유통 적발 사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운영대행사의 이상거래 탐지시스템을 통해 실시간 부정유통 의심 거래를 점검하고, 4월 중 일제단속을 실시해 위반사항 적발 시 과태료 처분 및 가맹점 취소를 처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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