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병호 사장, “국민과 함께 농업과 농촌의 가치되새겨"
- 용수 최대한 확보해서 금년도 영농에 필요 없도록 최선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한국농어촌공사 서산·태안지사(지사장 김덕규)는 21일 서산시 운산면에 위치한 고풍저수지에서 公社 대표 통수식을 개최하고 농업용수 공급을 시작했다.
이병호 농어촌공사 사장은 “통수식은 농사를 시작하면서 안정적으로 1년 농사를 기원하고, 국민과 함께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되새기는 그런 의미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전국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은 76%라로 평년과 비슷한 수준이나 남부지방은 오랫동안 계속된 가뭄으로 현재 저수율이 60%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공사는 하천에서 물을 직접 끌어올리는 양수 요리 또 저수지 물 채우기 이런 다양한 방법으로 용수를 최대한 확보해서 금년도 영농에 필요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따라 농사 시작 전 한 해의 안전영농과 풍년의 기원을 담아 농업용수를 흘려보내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날 서산·태안지사는 한국농어촌공사 내 93개 지사 중 대표로 농사 시작 전 한 해의 안전영농과 풍년의 기원을 담아 농업용수를 흘려보내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통수식은 이병호 사장과 성일종 국회의원, 충남도 전형식 정무부지사, 이완섭 서산시장, 김맹호 서산시의회 의장, 농업인 단체장 및 지역 농업인 등 총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급수계획 보고 및 통수식 개문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행사가 진행된 고풍저수지는 1975년 준공된 836만m3 규모의 저수지로, 서산시 운산면 고풍리 주변 1300ha의 농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21일 기준 고풍저수지의 저수율은 99%로 평년대비 10%p 높아 관내 수혜구역에 급수하기에 충분한 수준이다.
김덕규 지사장은 “오늘 통수식을 시작으로 급수에 만전을 기해 적기에 모내기를 완료하고, 6월부터 10월까지 이어지는 본답기에 안정적인 용수공급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또한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재난·재해 시 단계별 대응매뉴얼에 따라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기상이변으로 인한 가뭄에도 농업용수 절약 캠페인과 용수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