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남서울대학교는 2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진행된 한국-월드뱅크 협력기금(이하 KWPF) 설치 10주년 콘퍼런스에 참석했다.
KWPF는 우리나라 기획재정부와 개발도상국에 대한 금융 및 기술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국제기구인 세계은행의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2013년 5월에 조성됐다.
이번 10주년 콘퍼런스에는 기획재정부 차관, 세계은행 사무총장, 월드뱅크 개발금융 부총재 및 동아시아·태평양국 부총재 등 KWPF 관계 기관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날 콘퍼런스에서는 KWPF의 지원을 받아 남서울대에서 가상증강현실을 전공하고 있는 동카리브국가기구(OECS) 유학생 4명이 가상증강현실 장비를 이용해 이번 학기부터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시연했다.
현재 남서울대는 가상증강현실과 관련해 학사 및 석사과정이 설치돼 있으며, 코딩 드론과 최신 VR 체험기기 등을 갖춘 실습공간의 우수성이 입소문을 타며 동카리브해 국가들뿐만 아니라 프랑스의 게이밍 캠퍼스 대학 등 해외 여러 대학으로부터 교류 협력을 요청을 받고 있다.
남서울대 윤승용 총장은 “그동안 전 세계의 빈곤 문제 해소를 위해 앞장서 온 세계은행의 노력에 존경을 표한다”며 “앞으로도 가상증강현실 분야와 관련해 우리 대학이 보유한 우수한 전문인력과 기술력을 개발도상국의 기술 및 경제발전을 위해 적극 공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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