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인석 대전시의원 "타슈 운영기관 변경으로 문제점 다수 발생"
송인석 대전시의원 "타슈 운영기관 변경으로 문제점 다수 발생"
  • 김용우 기자
  • 승인 2023.06.14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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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인석 대전시의원
송인석 대전시의원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송인석 대전시의원(국민의힘, 동구1)이 14일 산업건설위원회 추가경정 예산심사 과정에서 타슈 전담 운영기관의 변경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조목조목 짚어가며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교통건설국에서 제출한 타슈 관련 추가경정예산안에 따르면 타슈 전담 운영기관을 현행 대전시 시설관리공단에서 대전교통공사로 변경하고 그에 따라 수반되는 비용이 편성돼 이번 정례회에서 심사를 받게 된다.

송 의원은 교통건설국 소관 예산심사 과정에서 타슈 전담 운영기관의 변경에 따른 ▲ 운영 인력의 고용승계 문제 ▲ 3억 원에 가까운 부가가치세 및 위탁수수료 발생문제 등과 함께 ▲ 1대당 타슈 가격을 상회하는 관리비 문제 등을 언급하며 그 대책을 따져 물었다.

송 의원은 "타슈 업무를 전담하던 전문 운영인력들이 운영기관의 변경에 따라 고용승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면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현행 시설관리공단은 비과세 기관으로 부가가치세 납부의무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으나 대전교통공사는 과세기관임에 따라 운영위탁비 2900만 원에 외에 2억7000만 원에 달하는 부가가치세를 추가로 부담하게 되는 예산낭비 사례가 발생한다"고도 했다.

아울러 송 의원은 타슈 무인대여시스템 운영비로 계상된 41억 원은 타슈 총 대수인 5,000대를 기준으로 볼 때 타슈 1대당 관리비가 82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결국 타슈 1대 가격인 65만원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과도하다고 질타했다.

송 의원은 “타슈 자전거를 타면서 오락가락 하듯 전담 운영기관 변경도 오락가락하는게 현재 대전시의 자전거 정책”이라며 개선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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