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계약학과 수험생 발굴 박차
순천향대, 계약학과 수험생 발굴 박차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3.07.11 19: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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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순천향대학교는 계약학과 수험생 발굴을 위해 최근 창의라이프대학 소속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선도대학 육성사업단’ 주관으로 (사)전국직업전문학교총연합회, 대한상공회의소 충남인력개발원과 각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전국직업전문학교총연합회와의 업무협약 기념사진/순천향대 제공

전국직업전문학교총연합회와의 협약을 통해 연합회 산하 530여 개 민간 직업훈련기관이 고용노동부 직업훈련사업과 순천향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과정을 연계해 학업을 계속하고자 하는 훈련생들은 훈련 수료 후 학위과정과 취업을 동시에 진행한다.

훈련생은 학위 취득과 취업을, 대학은 학생 모집과 학과 운영, 참여기업은 우수한 예비 취업생을 확보하는 선순환 구조가 확보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홍일 (사)전국직업전문학교총연합회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훈련생의 계속된 학업이 가능하고, 대학의 안정적인 학생 모집과 관련 기업 채용으로까지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남인력개발원과의 협약식에서는 훈련생들의 지속성장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일·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계약학과를 통한 교육플랫폼 구축에 뜻을 같이했다. 자격훈련과정에서 멈추지 않고 자기주도형 학위과정으로 연계해 잠재력을 키워 나가자는 것이다.

안성호 대한상공회의소 충남인력개발원장은 “지역 내 우수 대학과의 협업을 통해 직업능력개발뿐만 아니라 첨단 기술과정 개발 및 학위과정을 통한 우수 인재 양성 등 양 기관의 발전을 위한 초석이 다져지는 의미 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대한상공회의소 충남인력개발원과의 업무협약 기념사진/순천향대 제공
대한상공회의소 충남인력개발원과의 업무협약 기념사진/순천향대 제공

대학과 양 기관의 공통된 협약 내용으로는 ▲인재개발 및 직업훈련에 대한 교육 및 학술 교류 ▲미래형 자기주도 인재개발 및 직업훈련 프로그램 개발 협력 ▲양 기관 프로그램 및 공동사업 홍보 ▲순천향대 계약학과 입학전형 정보 제공 ▲상호 협약기관과 관련된 상호 관심 분야 및 사업 협력 등이 있다.

특히 순천향대는 관련학과 교육에 대한 수요 발굴 및 입학정보 제공 등 향후 구체적인 공동 로드맵을 제시해 나가기로 논의했다.

순천향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이 대학, 훈련생 및 훈련기관, 기업 모두에게 ‘3축’을 중심으로 선순환 체계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수험생 발굴을 통한 기관 간 도약의 물꼬를 여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서 김민 순천향대 창의라이프대학장은 뉴노멀 산학연계 프로그램을 제시했다.

김 학장은 “우선 학생과 기업이 협력할 수 있는 상생 프로그램을 개설해 운영하겠다”며 “동시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쌍방향 교육체계를 구축하고, 대학과 연계한 공동 프로그램을 추가로 장착해 대학과 기업이 협력하는 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순천향대는 산업 현장에 필요한 혁신인재 육성을 위한 기업 인재 양성 프로그램의 하나로 스마트모빌리티공학과, 스마트팩토리공학과, 융합바이오화학공학과 등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를 운영하며 다양한 신산업 유망기업과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확정된다는 장점이 있다. 1학년은 캠퍼스 생활을 하고, 2학년부터 직장인으로서 일과 학습을 병행하며 3년 만에 4년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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