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짓기·그리기 부문 개인\·단체, 총 상금 2,200여만원 시상
계룡장학재단(이사장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은 지난 12일 10시 대전 유성구 유림공원에서 ‘제3회 유림공원 사생대회’를 개최했다.

계룡장학재단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개최하는 만큼 풍선만들기와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이벤트 행사도 준비해 참가 어린이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고 가족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음료수와 물티슈, 간이방석 등을 무료로 제공했다.
이번에 3회째를 맞는 유림공원 사생대회는 이인구 계룡건설 명예회장이 사재 100억원을 들여 2년여에 걸쳐 조성한 후 대전시에 기부채납한 도시숲 명품공원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계룡장학재단 관계자는 “도시 안에 아름다운 공원을 대상으로 지역 어린이들의 예술적 재능을 발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사생대회 취지를 말했다.
또 “이인구 명예회장이 대전시민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 조성한 도시숲 공원이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처뿐만 아니라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교육과 문화, 공동체의 자리로 발전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축구선수가 꿈인 이승민(태평초3) 어린이는 “넓은 잔디밭이 축구장이면 좋겠다는 생각에 ‘잔디밭이 축구장이라면’이란 주제로 글을 썼어요”라며 “처음 나왔는데 엄마랑 함께 나와 좋아요”라고 말했다.
장학재단은 사생대회 참가 작품에 대해 별도의 심의위원을 구성해 심사를 한 후 이 달 말 시상식을 열고 수상한 학생들의 작품은 별도 작품집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총 상금 2,200여만원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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