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유성구,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루향기’ 사업
대전시 유성구,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루향기’ 사업
  • 문요나 기자
  • 승인 2012.05.16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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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날씬이 콩나물 ‘시루향기’ 사업 출발

지역 어르신들이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콩나물을 키우는 특별한 콩시루가 출현했다.

대전시 유성구(구청장 허태정)가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해 구즉동 주민자치위원회와 함께 16일 사업 열림식을 갖고 ‘날씬이 콩나물’을 생산하는 ‘시루향기’ 사업에 들어갔다.

이번 시루향기 사업은 지난 1월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석규 구즉동장의 제안으로 주민자치위원회에서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

이후 봉산동 휴먼시아 2단지 관리사무소와 경로당이 참여 의사를 밝히고 지난 2월 주민자치위원회의 사업 심의 의결과 타지역 벤치마킹, 5차례의 시험 재배를 거쳐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날씬이 콩나물’은 휴먼시아 2단지 지하 공동구에 갖춰진 친환경 반자동식 콩나물 재배기 4대와 포장용기 30,000개, 날씬이 콩나물 스티커 1,000개를 이용 생산되며 휴먼시아 2단지 경로당 어르신 20명이 사업에 참여한다.

어르신들은 1대당 1.5㎏의 국산 콩이 들어가는 재배기를 이용 하루 평균 9㎏의 친환경 콩나물을 생산할 예정이다. 콩나물은 시루향기 브랜드 지정 판매처인 송강동 지역 소규모 점포에 납품돼 월 평균 100만원의 수익이 창출될 예정이며 앞으로 더 확대해 수익 규모를 늘릴 계획이다.

허태정 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구즉동 지역 자체에서 아이디어를 내고 벤치마킹 등의 노력을 통해 마련된 소중한 사업”이라며 “이러한 노력이 성공해 여러 지역으로 확산돼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사업 열림식에는 허태정 구청장과 김명진 구즉동 주민자치위원장, 지역 어르신 등 80여명이 참석해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날씬이 콩나물을 이용해 만든 콩나물 밥을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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