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 및 고위공직자 7명, 경제인 12명 사면
정부 "사회통합·경제활력 집중"
정부 "사회통합·경제활력 집중"
[충청뉴스 김윤아 기자] 정부가 광복절을 맞아 특별사면을 단행한 가운데 충청권에선 정용선 국민의힘 당진당협위원장이 사면복권 됐다.
정부가 2023년 광복절을 맞아 경제인, 정치인, 서민생계형 형사범 등 2176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단행했다.
정치인과 전직 고위공직자 7명이 사면을 받았다.
정치인 특별사면에는 이명박 정부 시절 댓글 조작에 연루된 정용선 국민의힘 당진당협위원장,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특별감찰반 감찰 무마 의혹을 폭로한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이 이름을 올렸다. 또 조광한 전 남양주시장, 임성훈 전 나주시장 역시 포함됐다.
고위 공직자 사면 대상으로는 강만수 전 기획재정부 장관, 박재기 전 경남개발공사 사장이 포함됐다.
경제인은 12명이 사면됐다.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 신영자 전 롯데장학재단 이사장,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명예회장,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 이장한 종근당 회장 등이다.
정부는 이와 함께 운전면허 등 행정제재 대상자 81만여 명에 대해 특별감면 조치를 하고, 모범수 821명을 가석방하기로 했다.
정부는 "사면을 통해 사회를 통합하고 국력을 집중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전기로 삼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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