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에너지는요 등 창작곡 2곡 선봬
[충청뉴스 김윤아 기자] 충청브라스밴드오케스트라가 대전 0시 축제의 폐막 공연에서 아름다운 선율로 밤하늘을 장식했다.
충청브라스밴드오케스트라는 17일 대전역 특설무대에서 열린 대전 0시 축제 폐막식 공연에 올랐다. 공연은 박상하 음악감독 겸 지휘자가 이끌었다.
이날 88올림픽 주제곡인 ‘손에 손잡고’를 시작으로 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 퍼졌다.
특히 오케스트라는 충청뉴스 김거수 대표가 작사한 창작곡 2곡을 선보였다. 대전의 역동적인 에너지와 명소들을 경쾌한 멜로디로 소개한 ‘대전 에너지는요’, 사랑에 빠진 그녀와 이별 후 그리워하는 노래인 ‘대청호에서 만난 그녀’를 가수 제이닉이 열창하며 무대를 꽉 채웠다.
이어 송관섭 색소포니스트가 비틀스의 Hey jude를, 조혜영 전자바이올리니스트가 캐리비안의 해적 OST He's a Pirate과 아리랑을, 최병학 하모니카 연주자가 조용필의 대전 블루스를 화려하게 연주했다.
마지막으로 김지현 소프라노와 정원석 바리톤이 ’그리운 금강산‘과 ’향수‘를 듀엣으로 불러 묵직한 감동을 선사했다.
관객들은 아름다운 하모니를 보여준 충청브라스밴드오케스트라를 향해 박수갈채를 보내며 환호했다.
한편 대전 0시 축제는 대전의 과거-현재-미래로 떠나는 ‘시간여행’을 주제로 11일부터 17일까지 7일간 대전역~옛 충남도청 일원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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