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미국흰불나방 긴급 방제
천안시, 미국흰불나방 긴급 방제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3.08.18 16: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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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병원업체·도시숲관리단, 병해충 방제 작업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최근 기온 상승으로 미국흰불나방이 급증함에 따라 공원과 녹지에 긴급 방제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공원 내 수목에 긴급 방제를 실시하는 모습/천안시 제공

시에 따르면 미국흰불나방 유충은 벚나무, 감나무, 뽕나무 등 활엽수 200여 종에 해를 입히며, 보통 1년에 2회 발생한다.

주로 발생하는 시기는 성충의 경우 5월 중순~6월 상순, 7월 하순~8월 상순에 나타나며, 유충의 경우 5월 하순~6월 상순, 8월 상순~10월 상순에 나타난다.

시는 이번 여름에 긴 장마와 태풍까지 연이어 발생하면서 매우 습한 대기와 높은 기온의 영향으로 미국흰불나방이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나무병원업체와 도시숲관리단을 통해 병해충 방제 작업을 시행하고 있으며, 추가 확산 시 가용 자원과 인력을 모두 투입해 방제를 강화할 계획이다.

나시환 공원녹지과장은 “잦은 강우와 무더운 날씨로 병해충 발생 시기가 당겨지고 발생량도 급증하고 있는 만큼 조기 예찰해 시민들의 휴식공간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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