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메타버스 활용 온라인 방과후 콘텐츠 개발
세종시교육청, 메타버스 활용 온라인 방과후 콘텐츠 개발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3.08.22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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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간의 제약 없는 방과후학교의 실현 추구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교육청은 시공간 제약이 없는 온라인 방과후 콘텐츠 ‘내가 만드는 세상 속으로(2D와 3D의 메타버스)’를 개발하여 보급한다.

온라인 방과후 콘텐츠 제작 TF 협의회
온라인 방과후 콘텐츠 제작 TF 협의회

온라인 방과후 콘텐츠는 학생 및 교사의 새로운 수요를 반영하여 새로운 방과후학교의 형태를 구현하기 위해 개발됐다.

특히, 학생들에게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방과후에 주도적으로 활동할 기회를 제공하여 자기 주도 능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온라인 방과후 콘텐츠는 크게 ▲2D의 세계(나만의 드로잉)와 ▲3D의 세계(세종의 랜드마크)로, 학습콘텐츠 2개 주제에 각 5차시의 강좌로 구성되어 있다.

(왼쪽, 오른쪽) 온라인 방과후 콘텐츠 제작
(왼쪽, 오른쪽) 온라인 방과후 콘텐츠 제작

2D의 세계(나만의 드로잉)는 직선, 곡선과 기본적인 도형을 활용하여 여러 가지 얼굴 표정, 다양한 동물 아이콘과 나아가 복잡해 보이는 세종시 랜드마크(이응다리, 정부종합청사 등)까지 쉽게 그릴 수 있도록 구성했다.

3D의 세계(세종의 랜드마크)는 학생들이 좋아하는 마인크래프트 3D 모델링 프로그램 사용법을 익히고 유명한 랜드마크(에펠탑, 이응다리, 국립세종도서관)를 스스로 모델링 해볼 수 있도록 기초 과정을 단계별로 나누어 구성했다.

특히, 3D 모델링은 완성했을 경우 3D 프린터를 통해 만들어 실물로도 확인가능해 학생들이 본인의 작품을 현실로 마주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왼쪽) 온라인 방과후 콘텐츠 교재(2D) (오른쪽) 온라인 방과후 콘텐츠 교재(3D)
(왼쪽) 온라인 방과후 콘텐츠 교재(2D) (오른쪽) 온라인 방과후 콘텐츠 교재(3D)

세종시교육청은 이번에 개발을 완료한 온라인 방과후 콘텐츠 운영 희망교 20여교를 모집하여 오는 2학기부터 선제적으로 보급하고 나아가 모든 초등학교에 보급할 수 있도록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온라인 방과후에 참여하는 학교에는 각 학생별로 3D제작 프로그램 6개월 이용권이 포함된 꾸러미 및 활동 워크북을 보급할 예정이며, 학급별 온라인 튜터를 지정하여 온라인 방과후 참여 학생의 학습을 독려하고 관리 및 대면 실습을 지원하게 된다.

김혜덕 교육협력과장은 “학생들이 시간과 장소의 제한 없이 흥미를 가지고 즐겁게 들을 수 있는 온라인방과후는 앞으로도 그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라며, “지속적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여 온라인방과후의 확대 및 보급이 가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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